박동진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청장은 생활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에 대해 도시가스를 신속히 공급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2일 도시가스 공급자인 경남에너지(주)를 방문, 류종권 본부장 등 관계자와 의견을 나눴다.
마산합포구는 면 지역이 넓게 분포돼 있고 재개발과 재건축 예정지가 많으며 시내와 떨어진 곳과 지형상 구거 등 타 시설물과 연접한 곳은 허탈한 마음으로 도시가스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도시 형태다.
현재 도시가스 배관 관말은 덕동마을 입구와 진동면까지 매설돼 있다. 마산합포구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해 올해 도시가스공급 보조사업을 통해 12구간 402세대에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가 추진될 예정으로 완공 시 연료 절감과 주거 생활환경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경남에너지와 협의를 통해 도시가스 공급관 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지하 지장물 정비와 배관 매설 시 시설기준 등 주의를 당부했다.
박 구청장은 "도시가스 공급을 염원하는 지역 주민들의 뜻을 받들어 미공급지역에 신속히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수요자부담 공사 확대와 도시가스 매설 공사를 긍정적으로 검토해 추진해 줄 것"을 경남에너지(주)에 협조 요청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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