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오랜 기간 동안 배드민턴을 꾸준히 즐기고 있는 지역 동호인이다. 현재는 88올림픽체육관을 이용해 운동하고 있으며, 많은 시민들과 마찬가지로 이 공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일반인 입장 인원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체육관이 과밀 상태에 이르고 있으며, 특히 오후 7시 이후 시간대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제대로 운동이 어려운 수준이다.
이미 여러 차례 공간 부족, 안전 문제, 사용자 간 충돌 등의 문제가 발생했으며,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음에도 뚜렷한 개선 조치가 없는 점에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
더욱 이해할 수 없는 점은 마산실내체육관이라는 별도의 체육 시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일반 시민들에게는 개방하지 않고 있다.
이 시설 또한 지역 예산으로 운영되는 공공 체육시설이며, 특정 집단에만 사용이 허용되고 일반 시민들의 체육 활동은 사실상 외면당하고 있는 구조는 매우 불합리하다.
시민들이 매일 저녁 불편과 위험을 감수하면서 운동해야 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88올림픽체육관의 과도한 인원을 분산할 수 있는 대안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따라 마산실내체육관을 일반 시민들에게도 조속히 개방해 지역민의 운동 권리를 보장해 주길 강력히 요청한다.
(창원시민)
http://www.changwonilbo.com/news/32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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