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질환에 취약한 저소득 계층을 대상으로 무더운 여름 극복을 위한 에어컨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ㆍ폭염 취약계층 21세대를 대상으로 지원하며, 희망드림 창원뱅크 사업의 일환으로 일반 시민과 기업ㆍ기관 등의 비지정 기탁 후원금을 활용해 에어컨을 지원한다.
또한 무더운 여름철 냉방비 부담 없이 에어컨을 실제 사용할 수 있도록 에어컨 지원 세대에 10만원 냉방비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저소득 취약계층 무더위 극복 에어컨 지원 사업`은 창원시와 창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협업해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 계층을 발굴하고, 대상자 가정에 직접 방문해 실제 취약한 가구인지 판단하고 에어컨을 지원하는 민ㆍ관 협력 사업이다.
서호관 복지여성보건국장은 "기후 변화에 따라 여름철 폭염이 길어지면서 에어컨은 생존 필수품이 돼버렸다"며, "기부 변화에 적극 대응해 온열 질환 등에 취약한 저소득 계층을 사전에 보호하고 폭염 지원에 대한 패러다임을 변화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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