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는 서호관 구청장 취임 후 첫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여름철 폭염 대응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폭염 취약 현장 근로자에게 쿨토시와 생수 등 예방용품을 지원하고, 폭염 특보 발령 시 야외 작업시간 조정과 실내 휴게공간 확보 등 근로자 보호대책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노인일자리 참여자, 환경실무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휴식시간 확대와 활동 일시 중단 등 적극적인 안전관리 대책을 주문했다.
또한 폭염 특보 발효 시에는 무더위 쉼터 운영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해 주민들의 안전한 휴식권도 보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관내 4만 4,000여개 빗물받이에 대한 철저한 현장 관리체계를 구축하며, 퇴적물 제거와 상판 덮개 수시 점검으로 배수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지난 8일 마산어시장과 9일 월영대시장에서 상인들과 함께 진행한 `쓰레기 잠시 멈춤!` 캠페인을 통해 빗물받이 관리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기도 했다.
서호관 구청장은 "폭염과 침수 대응은 주민의 생명과 직결된 최우선 과제"라며, "철저한 현장 점검과 주민 참여를 통해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마산합포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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