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알기로는 공사 중에 있는 부전-마산간 철도 노선은 약 5년 전 발생한 부산 사상구 낙동강 지하터널 붕괴사고로 인해 현재까지 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내년 이후 개통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의 부전-마산 계획 노선 개통 시 마산역이 종점으로 계획돼 있으나 운행계획 편성 중 일부 열차를 중리역까지 연장 운행하면 중리역 주변의 내서, 호계, 함안 등지에 거주하는 10만명 이상의 주민들의 교통편익 향상에 막대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열차운행계획은 통상 1년 이전에 정부(국토교통부)와 철도사업자가 협의하는데 시기상으로 지금이 늦지는 않다.
창원과 진해에 비해 마산의 교통인프라가 매우 열악하고 특히 중리고개 서쪽 지역에서의 부산ㆍ김해권역 진입에는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된다.
일부 열차를 중리역까지 연장 운행하는 것은 큰 비용이 필요한 것도 아니며 경전선의 선로용량에 여유가 충분하기 때문에 기존 열차 운행과 경합을 유발하는 것도 아니다.
경전선 함안-진주 복선전철 개통 시 한때 KTX 열차가 함안역에 정차하다가 여객 수요 미달로 정차가 취소된 적이 있다.
그러나 중리역은 어느 정도 고정 수요도 확보될 것으로 예상돼 지역주민과 지자체가 성의를 가지고 접근하면 얼마든지 실현 가능한 사안이라고 본다.
수도권 도시철도의 대부분이 외곽지역 주민의 교통편익 향상 차원에서 일부 열차의 종점 연장운행을 하고 있다.
당국자가 잘 검토해 창원시 외곽지역 지역주민의 교통편익 제고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이 실현되도록 부탁한다.
(창원시민)
http://www.changwonilbo.com/news/322012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