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의창구는 13일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역에 거주하는 고 장재상 독립유공자의 유족을 방문해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장재상 독립유공자는 1942년 7월경 창원에서 창원보통학교 출신의 급우 10여명과 청년독립회를 조직해 신사참배거부운동을 전개하고 1943년 4월 `조선독립만세`라고 쓴 벽보를 창원역과 주요 관문에 붙이는 등의 활동을 하다 1944년 12월 체포되어 8개월간 옥고를 치르다가 8ㆍ15광복을 맞이해 부산형무소에서 출옥하였다.
이 공훈을 인정받아 1995년 정부에서는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
서정국 구청장은 "조국 독립을 위해 애쓰신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의 희생과 헌신으로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라며 "독립유공자 유족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그에 합당한 예우를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의창구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24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시에서는 매월 보훈명예수당과 명절, 광복절, 3.1절 등에 위문금을 지원하고 있다.
/김광수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23055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