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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창원시 성산구 용지문화공원서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을 전개했다. |
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이하 위러브유)가 30일 창원시 성산구 용지문화공원에서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을 전개했다.
`푸른 하늘의 날(9월 7일)`과 `세계 주거의 날(10월 첫째 월요일)`을 기념해 시민들에게 도시의 미래와 기후변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지역민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선사하고자 회원들이 마음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환경보호에 힘써 주민들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전 10시, 용지문화공원에 위러브유 회원과 가족, 이웃 등 500여 명이모였다. 이들은 공원 일대 3km 구간을 다니며 곳곳에 버려진 과자봉투, 일회용 플라스틱 컵ㆍ빨대, 담배꽁초, 폐타이어, 비닐봉투 등 쓰레기 920kg를 수거했다.
용지문화공원은 도심지 안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잔디광장, 야외무대, 조각품 전시장, 분수광장 등이 마련돼 시민들의 휴식ㆍ여가 공간으로 사랑받는다.
`창원 그린엑스포`와 같은 시민 참여형 환경교육 행사와 `2025 창원 북 페스타`, `2025 문화다양성축제(MAMF)` 등의 축제도 열렸다.
이번 클린월드운동은 지역사회의 문화허브로 손꼽히는 공원을 쾌적하게 만들어 시민들의 큰 환영을 받았다.
현장에 함께한 박남용 경남도의원은 "봉사라는 게 쉽지 않은데 많은 회원분들이 귀한 시간 내어 동참해 주셔 감사하다. 전세계가 좀 더 나은 환경 그리고 복지가 구현될 수 있도록 저도 함께 노력하겠다"며 응원했다.
김광섭 경남교원단체 총연합회 회장은 "오늘 행사를 주체한 국제위러브유 장길자 회장님과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으로 이 사회가 더 따뜻하고 포용하는 사회가 될수 있도록 많은 활동 부탁드린다"며 격려하며 지지를 보냈다. 용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위러브유의 활동을 반기며 쓰레기봉투를 지원했다.
봉사 현장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많이 있었다. 이들은 환경도 보호하고 가족과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기뻐했다.
고은자(46)씨는 "요즘 이웃사랑이 부족한데 이런 활동을 통해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사회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다. 날씨도 좋고 기분도 너무 좋다 "며 소감을 전했다.
독일에서 한국에 일정이 있어 잠시 귀국했다는 이선용(42)씨는 "독일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할 때도 좋았지만 오랜만에 한국 회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니 너무 기분이 좋다. 위러브유"라며 웃었다.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은 위러브유가 가족의 건강을 위해 집 안팎을 보살피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80억 지구촌 가족의 보금자리인 지구를 정성껏 가꾸는 활동이다.
깨끗한 환경이 인류 복지의 바탕이라는 인식의 환경복지활동이다. 위러브유는 세계 각국의 오염된 도심, 공원, 산림, 강, 바다 등을 정화하고 환경보호 교육ㆍ캠페인 등을 실시한다.
창원에서는 용지문화공원뿐 아니라 진해루 해변공원, 신리물향기공원, 광려천, 가음정천 등 곳곳에서 클린월드운동을 진행해 인류의 행복한 미래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위러브유는 `맘스가든` 프로젝트로도 푸른 도시를 만들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탄소 흡수원인 나무를 심어 온실가스를 줄이고 생태계를 보호하는 활동이다.
작년 4월 마산조각공원에 3,000그루의 나무를 심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기후위기 대응에 이바지했다.
이와 함께 헌혈, 재난구호, 이웃돕기 등 다방면으로 희망을 전하는 위러브유의 행보가 각지에서 이어졌다.
추석에는 가음정동, 봉림동, 내서읍 행정복지센터를 포함해 전국 60여 관공서에 식료품 1,600세트를 기탁해 명절의 훈훈함을 더했다.
지난 설에 생필품 1,600세트를 전달한 것을 포함하면 올해만 복지취약계층 3,200세대(1억 6,000만원 상당)에 어머니의 사랑을 전했다. 지구환경보호 활동과 이웃을 향한 따뜻한 행보에 창원시에서만도 국회의원 표창, 창원시의회 의장상 등이 답지했다.
UN DGC(공보국) 협력단체인 위러브유는 `어머니의 사랑을 온 세상에`라는 슬로건 아래 환경보전, 긴급구호, 빈곤ㆍ기아해소, 물ㆍ위생보장, 건강보건, 교육지원, 사회복지 등 전방위적 복지활동을 실천한다.
이를 통해 국제사회 최대 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함께하고 있다.
지구촌 인류를 한 가족으로 여기는 위러브유의 활동은 91개국에서 1만 516회 이뤄졌다.
각국 회원과 시민 100만 6,400여명이 참여했다. 이와 같은 인도주의적 활동에 위러브유는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 캄보디아 국왕 훈장, 에콰도르 국회 훈장 등 1,000여 회 상을 받았다.
/김광수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26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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