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창원시연합회 라탄공예연구회는 지난 13일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 동안의 공예 활동과 연구 성과를 돌아보며 2025년을 마무리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교육은 회원들이 그동안 제작한 티코스터, 바구니, 연필꽂이 등 다양한 라탄공예 작품을 공유하고 창작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회원 간 친목을 다지고 연구회 활동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회원은 "라탄공예는 손끝의 섬세함과 정성이 요구되는 작업이라 완성된 작품을 함께 감상하며 큰 뿌듯함을 느꼈다"며 "회원들과 서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어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새롭게 출범한 라탄공예연구회는 탭댄스연구회와 함께 2027년까지 3년 동안 단계별 맞춤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구회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고 여성농업인 전문연구회로서의 입지를 확립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 제작한 공예물품은 오는 27일 열리는 `제10회 창원농업인 한마음대회`에서 전시돼 지역 주민들에게도 회원들의 노력과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는 연구회 활동에 대한 자부심과 더불어 시민들과의 공감을 나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종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라탄공예는 농촌 여성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생활개선의 기반을 다지는 데 매우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회원 여러분이 창작 과정에서 느낀 자부심과 연대를 바탕으로 지역 공예문화의 발전과 지속적인 교육 활동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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