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소방서는 지난 15일 경남항운노동조합 건물에서 가스폭발을 가정한 `2025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가스폭발로 인해 화재와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긴급구조통제단을 중심으로 다수 유관기관이 통합적으로 대응하는 종합 재난대응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마산보건소, 마산중부ㆍ동부경찰서, SMG연세병원, 한국전력공사, 경남에너지, 마산의용소방대, 경남항운노동조합 등 총 9개 기관ㆍ단체에서 176여명이 참여했으며, 소방차ㆍ구급차 등 장비 27여 대가 동원돼 실전과 같은 여건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을 통해 사회적 특성상 발생 가능한 각종 재난상황에 대비하고, 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하며 현장에서의 대응 역량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사고 초기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절차를 숙달하고, 실제 대응 과정에서의 미비점을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창문 마산소방서장은 "다양한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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