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는 지난 17일 동절기를 앞두고 관내 입소자가 많은 사회복지시설 3개소를 방문해 화재ㆍ전기ㆍ가스분야 중심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온 급강하와 겨울철 화재 위험 증가에 대비해 시설 이용 복지대상자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관내 운영중인 사회복지시설 190개소가 대상이다.
지난 3일부터 자체점검을 시작해 안전점검표를 바탕으로 검토한 후 오는 12월 8일까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의무이행사항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구청장은 시설 내 화재감지기ㆍ소화기ㆍ비상대피로ㆍ전기배선 상태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난방기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 예방 수칙 준수 여부와 비상상황 대응체계도 점검했다.
또한 입소 대상자들의 생활불편 사항, 난방비 부담, 겨울철 감염병 예방대책 등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서호관 구청장은 "동절기에는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취약계층이 생활하는 시설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필요한 지원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합포구는 이번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현장에서 조치하고 보완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와 협력해 개선 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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