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농산어촌지역 기숙형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성과감사에 나선다.
9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2010학년도부터 기숙형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도내 10개교에 대한 성과감사를 1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실시한다.
성과감사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령에 따라 특정한 정책ㆍ사업ㆍ조직ㆍ기능 등에 대한 경제성ㆍ능률성ㆍ효과성 분석과 평가를 위주로 실시하는 감사를 말한다.
이번 감사의 대상학교는 영산고, 고성중앙고, 남해제일고, 하동고, 함양고, 거창여고, 합천고, 의령고, 함안고, 산청고 등 10개 학교다.
이들 학교는 지난 2008년 경남교육청이 농산어촌 지역에 10개교를 지정해 기숙사 시설 등 교육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실질적 교육력 제고를 위해 2010학년도부터 기숙형고등학교로 운영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성과감사에서 학부모, 학생, 교직원에 대한 면담을 통해 기숙형고등학교 정책에 대해 이해를 잘 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기숙사 운영실태 현장조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노성희 감사담당관은 "올해 처음 실시하는 성과감사를 통해 기숙형고등학교 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성과를 분석해 사업의 성과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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