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의창구는 지난 8일 구청 야외마당에서 ‘2025년 의창구 별빛 소원나무 점등식’을 개최하고, 구민들의 소망을 담은 불빛으로 겨울밤을 밝혔다.
이번 점등식은 연말을 맞아 구민들이 한 해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새해에 대한 소망을 함께 나누며, 서로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청 앞을 밝히는 별빛 소원나무는 겨울밤을 비추는 조형물을 넘어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신의 소망을 다시 떠올리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상징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날 행사에는 구민 약 60명이 함께했으며, 참여자들은 각자 휴대전화에 내년의 소망을 적어 화면에 띄운 뒤, 플래시를 켜 하늘을 향해 들어 올리는 ’소망 염원 퍼포먼스‘에 동참했다.
다양한 소망을 담은 수십 개의 불빛이 소원나무 점등과 함께 하나로 어우러지는 장면은 구민의 염원이 한데 모여 소원나무에 따뜻한 온기를 더하는 모습을 연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서정국 구청장은 “올 한 해를 차분히 돌아보고 내년에는 여러분이 품고 계신 소망이 하나씩 이뤄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오늘의 이 작은 불빛이 따뜻한 위로와 함께 다시 한 번 힘을 낼 수 있는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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