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남구 국민체육센터와 금정구 스포원(옛 경륜공단)이 모든 국민이 건강한 스포츠 복지사회 구현을 위한 `국민체력 100사업` 거점 체력 센터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국민체력 100사업은 과학적 시스템을 갖춘 공인기관이 다양한 연령대의 건강 체력 수준을 평가하고 이에 따른 맞춤형 운동처방과 상시 체력관리방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국의 공공체육시설 14곳에서 추진된다.
부산에서는 남구국민체육센터와 스포원이 2013년 거점 체력 센터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체력측정, 운동처방을 위한 전용공간 확보 ▲왕복달리기 등 상시공간 확보 ▲체력증진교실 운영과 업무전담요원 배치 등을 요건으로 진행됐다. 선정된 시설에는 체력측정기자재 구매 등 사업비 2억원이 지원된다.
남구국민체육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1곳(스포원)이 추가돼 보다 많은 시민이 체육 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체력 100사업 프로그램은 만 19세 이상 성인과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체력수준 측정ㆍ평가, 운동처방과 운동방법 제시, 운동처방 프로그램(체력증진교실) 참여, 체력향상도 측정, 체력 증진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으로 참가자들이 생활체육에 지속적으로 참여토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남구국민체육센터와 스포원은 체력측정실, 운동 처방실, 이용자 휴식공간 등을 별도로 마련하고 수영ㆍ피트니스ㆍ배드민턴ㆍ탁구ㆍ요가 등 다양한 체력증진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산은 남구와 금정구 등 지자체와 연계한 체육행사와 이벤트를 하고 소외계층ㆍ다문화 가정ㆍ특수집단(군부대, 소방서, 경찰서)을 대상으로 출장검진을 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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