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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4/28  정현두 기자
거제식물원! 아는 만큼 즐긴다
인간-식물 복합문화 활동 공간 `식물문화센터`ㆍ판타지 탐험 즐길 수 있는 `호빗의 정원`

식물문화센터.

 

◆ `식물문화센터` 휴식ㆍ즐거움ㆍ배움의 공간

 

거제식물원 매표소와 호빗의 정원을 지나면 식물 문화의 융복합 공간인 식물문화센터가 있다.


식물문화센터는 2층 건물로 가장 두드러진 외관적 특징은 커튼월(curtain wall, 건물 외벽을 커튼처럼 유리로 둘러쌓은 구조)이다. 검은색 메탈과 유리벽으로 완성된 투명하고 경쾌한 외관은 또다른 유리온실 같으며, 식물의 광합성과 사람의 호흡이 어루어지는 식물문화센터의 상징성이라 하겠다.


식물문화센터의 용도는 카페, 기프트코너, 식물체험장, 전시공간이며 지금은 식물원 옆 카페와 기프트코너가 운영 중에 있다.


식물문화센터 내부는 공기청정의 공간이다.


NASA가 지정한 최고의 실내공기 정화 식물인 아레카야자를 중심목으로 해 미니정원, 플랜트월, 공기정화식물, 이끼월 등에는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쾌적함을 위해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식물문화센터 안에는 정글돔과 달리 5℃ 이상이면 생육이 가능한 식물들로 구성해 관리의 효율화와 휴식의 쾌적함을 동시에 얻고자 했다. 방문하면 식물원 투어 후에 느끼는 향긋한 차 한 잔의 여유와 맑은 공기의 호사를 누릴 수 있다.


식물체험장에서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 테라리움정원, 재활용정원, 반려식물키우기, 가드닝교육 등 다양한 식물문화 체험프로그램과 그룹모임, 계절별 테마전시 등을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 영국 잉글랜드 콘월의 에덴 프로젝트(Eden Project) 처럼 인간과 식물의 복합문화 활동을 위한 마중물의 공간이 될 것이다.

 

호빗의 정원.

 

◆ `호빗의 정원` 톨킨의 상상, 거제에 실현되다

 

거제식물원 매표소와 식물문화센터 사이에는 아담하지만 독특한 정원이 있다.


바로 호빗의 정원! 아이들과 가족단위 관람객들로 늘 붐비는 미니어쳐 셋트장 같은 `호빗의 정원`에 스며있는 스토리와 테마를 소개해 본다.


`호빗의 정원`의 모티브가 된 작가 톨킨과 영화에 대해 먼저 간단히 소개하면 옥스퍼드대학 교수인 톨킨은 언어학자이자 판타지 문학의 거장이고 아카데미 사상 최다부문 수상기록을 달성하며 현대 영화 사상 최고의 판타지물로 기록된 `반지의 제왕`의 원작가이다. 20세기 판타지 문학의 금자탑인 `반지의 제왕`은 1954년 톨킨에 의해 탄생돼 2001년에 극적으로 영화로 부활하게 된다.


거제식물원의 지향점이 식물과 사람의 삶이 공존하는 다이나믹한 탐험테마의 공간이듯이 `호빗의 정원`은 유명한 판타지 탐험 영화인 `반지의 제왕` 속의 평화로운 호빗족 마을인 샤이어를 테마로 만들어 졌다. 영화를 감상한 분이라면 주인공이 탐험을 떠나기전 묘사되는 호빗마을의 평화롭고 정겨운 풍경이 뇌리에 남아있을 것이다.


정글돔의 대탐험을 목전에 두고 신발끈을 조이고 한모금 물로 목을 축이는 탐험 준비의 공간이 `호빗의 정원`의 역할이고 관람의 즐거움이다.


`호빗의 정원`은 가까이 보아야만 진면목이 보인다.


정원에는 어부인 데피셔의 집, 목수인 티샤의 집, 농부인 바우어의 집과 참나무 장작 창고가 옹기종기 자리잡고 있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공간마다 연출된 디테일한 소품들의 사실감에 놀라고 집과 울타리 등에서는 방금 만들어졌지만 100년은 그 자리에 있었던 듯 한 세월의 멋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 장인의 솜씨에 감탄할 것이다.


클래식한 연출의 운치와 품위를 위해 파스텔톤으로 색감이 입혀진 투박한 나무테이블과 우물, 탈색되고 벗겨지고 긁히게 만든 울타리와 나무기둥들, 무심한 듯 소복히 나무수레에 놓여 있는 꽃무더기, 참나무에 박힌 도끼와 쌓여있는 장작들, 집위의 검게 그을린 굴뚝들과 늘어진 빨래줄, 마을 입구의 낡은 오일램프, 녹슨 농기구와 연장들.


평화롭고 세밀하게 구현된 `호빗의 정원`을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는 잠시 허리를 숙이고 가까이 해도 좋을 것이다. 꽃들과 어울어진 올드한 매력을 느껴보고 연출자의 장인다움을 찾아본다면 판타지 탐험을 위한 한층 즐거운 관람이 될 것이다.

 

/정현두 기자

naeilad68@changw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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