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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5/06  창원일보
[詩와 함께하는 공간]
뒤태를 보다

함경남도 출생
2009년<文藝春秋>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부산문인협회 선출이사
부산가톨릭문인협회 회원
새부산시인협회 부회장, 금정구문인협회 회장
그림나무시문학회 감사
(사)부산시인협회 우수상 수상(2017년)
백호(임제)문학 대상 수상(2017년)
부산문인협회 우수상 수상(2019년)
부산가톨릭문인협회 우수상 수상(2020년)
시집 : 내 마음이 홍등, 날아다니는 포옹
금정산 고당봉으로 올라가고 있는
빨간, 노란 등산복 바지                      

 

형광물체로 밝혀놓은 엉덩이
선을 돋아내고 있다


올려다보는 내게
앞질러가라고 손짓한다

 

흔들리는 사과도 빨갛게 익었냐고
말을 걸어온 건지

갈참나무는 색을 털어내고 있다

 

내려오는 가을 색들은
앞가슴 덜렁거리며 떨어질 것 같은
능금에 노을빛이 안겨있다

 

눈은 외면하지 못했고
무지개는 흩어져도
접히며 묻혀가는 엉덩이는
하늘에서 산에서 불타고 있다

 

◆ 안태봉 시인의 評說

시는 자기 정서의 발로이며, 이 속에서 무한한 영속성을 찾는다.

가끔 이데올로기를 벗으나 공기 좋은 곳에서 심신을 연마하고 자신의 멋을 추구한다.
`뒤태를 보다` 삶의 여유가 묻어나고 칠순이 넘은 시인의 백미를 돋보이게 하고, 관념의 시학이 오렷이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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