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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7/14  창원일보
[김이곤의 건강 칼럼]
수인성 감염병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구암한의원 김이곤 원장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장출혈성대장균(Enterohemorrhagic Escherichia coli)에 감염돼 출혈성 장염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제2급 법정 감염병이다.
 

장출혈성대장균은 시가독소(shiga toxin 또는 verotoxin)를 생산한다. 시가독소는 세포의 단백질 합성을 방해해 세포를 사멸시키는데 사람의 장 및 신장의 상피세포가 그 대상이 된다.
 

장 세포가 사멸돼 설사가 발생하며 신장 사구체 상피세포의 손상과 모세혈관 폐색에 의한 급성신부전증 유발시킨다.
 

또한 장출혈성대장균은 장병원성 대장균과 마찬가지로 장세포에 흡착해 융모 소실로 설사를 일으킨다.
 

역학적 특성으로 소, 양, 염소, 돼지, 개, 닭 등 가금류의 대변에서 시가독소를 생성하는 대장균이 발견되며 그중 소가 가장 중요한 병원소이다. 전파경로는 오염된 식품, 물을 통해 감염되며 사람과 사람 사이 전파도 중요한 경로이다.
 

대부분의 집단 발생은 소고기로 가공된 음식물에 의하며 특히, 조리가 충분치 않은 햄버거 섭취로 발생하는 예가 많다.
 

전염기간은 병에 걸려있는 기간 및 증상 소실 후 대변에서 균이 검출되지 않을 때 까지다. 병원체 배출 기간은 성인에서 1주일 이하이나, 어린이의 1/3은 3주이며 일부는 수 개월간 균이 배출할 수 있다.
 

임상 양상으로 2∼10일의 잠복기를 거쳐(평균 3∼4일) 잠복기 이후 심한 경련성 복통이 나타나며 설사는 경증 설사, 수양성(물) 설사, 혈성 설사까지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난다. 미열,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이 5∼7일간 지속된 후 저절로 호전된다. 질병의 중증도는 경증에서 생명을 위협할 수준까지 다양하다.
 

대부분 후유증 없이 회복되나 합병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 진행 시 3∼5% 정도 사망에 이른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치료는 수분 공급 및 전해질 균형을 맞춰주는 보존적 치료가 시행된다. 지사제와 항생제 사용은 용혈성요독증후군 유발 위험으로 권장되지 않고 있으며 급성신부전 시 혈액 투석이 필요할 수도 있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와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안전한 음식을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음식은 충분한 온도에서 조리해 익혀먹고 덜 익은 햄버거, 비 살균 우유, 날 육류 등은 피 하는 게 좋다. 특히 주요 병원소가 소이므로 소고기는 중심 온도가 72℃(160℉) 이상으로 익혀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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