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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9/01  송종구 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 "급식노동자 암 발병 여부 전수조사해야"
급식실 인원 증원도 요구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가 학교 급식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직업성 암 발병 여부를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교육 당국에 촉구했다.
 

경남지부는 1일 도교육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리를 할 때 발생하는 조리흄(cooking fumes)에 노출된 학교 급식노동자들이 폐암으로 죽어가고 있다"며 "직업성ㆍ환경성 암환자 찾기 119 접수현황을 보면 (전국) 신청자 132명 가운데 학교 급식실 종사자가 43명(32%)으로 가장 많았고, 이들 중 폐암(21명)이 절반이나 된다"고 밝혔다.
 

또 지난 8월 31일 하루 경남지부가 자체 연락망을 통해 잠정적으로 파악한 바에 따르면 경남지부 소속 급식노동자 중 47명이 폐암 등 암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경남지부는 도교육청이 나서서 급식노동자 전체에 대한 직업성 암 발병 여부를 확인해 노동환경을 개선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학교 급식실 인원을 늘려 1인당 노동강도도 낮춰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경남지부 관계자는 "교육 당국이 우리의 요구에 대한 전향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는다면 학교 급식을 멈추고 총파업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송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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