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 정수혜 선수(24)가 전국체전 육상 높이뛰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수혜는 전국체전 육상경기 마지막 날인 11일 여일반부 높이뛰기 경기에 출전해 1.79m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강원(횡성군청) 박진희는 1.76m, 3위인 인천(인천시청) 강연정은 1.73m를 뛰었다.
정수혜는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2관왕을 노렸다"며 "7종 경기 도중 부상을 입어 은메달에 머물러 아쉬웠는데 높이뛰기에서 부상도 잊고 경기에만 전념, 금메달을 따내 기쁘다"고 말했다.
정수혜는 도동초, 진명여중, 진주여고를 나와 제38회 전국종별선수권 높이뛰기 2위, 지난해 전국체전 7종 경기서 3위를 차지한 현 육상 국가대표다.
진주시청 육상부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높이뛰기 금메달과 7종 경기 은메달을 획득한 정수혜와 1,500m와 800m에서 동메달을 딴 최민정에 힙입어 금 1, 은 1, 동 3개의 성적을 거뒀다.
2008년 창단된 진주시청 육상부는 천형철 코치를 중심으로 여자선수 7명과 청일점인 남자선수 1명으로 구성돼 있다.
/박세진 기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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