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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11/02  창원일보
[이정수의 건강 칼럼]
주관절 외상과염 1

무룹병원 정형외과 진료부장
대한정형외과학회 정회원

 

팔꿈치 통증을 경험한 적이 있는 분들은 대부분 `테니스 엘보`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이전에는 테니스 선수 들에서 많이 발생해서 그런 용어가 생긴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테니스와 상관없이 팔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에서 흔히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손가락이나 손목을 뒤로 젖힐 때 필요한 근육이 팔꿈치 바깥쪽에서 뼈에 붙는 부분을 외상과(팔꿈치 바깥쪽에 뼈가 튀어나온 부분)라고 하는데, 손을 많이 쓰는 직업이나 활동으로 인해 이러한 근육들의 힘줄에 미세 손상이 발생하고 점진적인 조직의 퇴행과 저강도의 염증 반응이 발생한 상태를 이른다.
 

주관절 외상과염은 상지에 발생하는 흔한 질환의 하나로 일반 인구 중 1~3%에서 이환된다고 한다. 팔꿈치 바깥쪽 주변의 통증과 손목을 뒤로 젖힐 때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주로 육체적 활동이 왕성한 중장년 층에서 주로 발생하며, 이에 대한 발생 원인 및 병리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반복적인 물리적 부하와 비정상적인 미세 혈관 반응의 조합으로 유발된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주관절 외상과염은 퇴행성 변화로 생각되고 있으며, 질병의 경과는 다양하며, 치료 방법 역시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다. 대부분 보존적 치료에 잘 반응하지만, 직업상 팔을 많이 사용하는 경우에는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지 않고, 재발해 결국 수술까지 가는 경우가 있다.
 

환자의 초기 치료 시 성별, 직업, 질환의 중증도에 상과 없이 휴식과 약물 치료, 물리 치료,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 체외 충격파 치료 등을 시행하고 있으나, 보존적 요법 중 치료 효과가 뚜렷하게 밝혀진 치료법은 없다.
 

따라서 병에 이환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고, 특히 외상과염 발병 후 재발을 예방하는 것 또한 중요한 치료 과정이라 생각된다.
 

다음 시간에는 외상과염의 치료 방법과 재활, 그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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