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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는 2017년 전기차 79대를 보급 추진한다. 사진은 친환경 고속전기차 `아이오닉` |
창원시는 올해 고속전기차 59대, 저속전기차 20대 등 총79대의 전기차를 창원시에 주소등록된 시민, 기업체, 공공기관 등에 보급하는 `2017년도 창원시 전기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행성능이 향상된 고성능 전기차가 출시 예정임에 따라 올해를 전기차 보급의 원년으로 보고 있는 정부에서는 다양한 전기차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창원시는 원활한 전기차 보급을 위해 타 지자체와는 차별화된 다음의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일반차량 대비 적은 주차공간, 별도의 충전시설 없이 220V 콘센트 충전 등으로 각종 배달용, 대단위 기업체 내부이동, 관내 출장용으로 적합한 저속전기차 `트위지`를 법인, 기업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대 시범 보급을 통한 차량의 효용성 검증 후 개인까지 확대해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저속전기차는 대당 778만원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70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다.
창원시는 전기차 구매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상향 조정해 기존의 고속전기차 구매 시 대당 1,900만원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판매가 4,000만원의 준중형급 전기차를 기존 준중형급 차량과 유사한 2,10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정부의 전기차 보급정책 변화로 인해 2017년부터는 기존의 전기차 구매자 대상 1:1 충전기 매칭 설치 지원이 중단됐다.
그로 인해 거주지 또는 생활반경 내 충전시설이 없는 경우 전기차 이용불편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전용 충전기를 희망하는 전기차 구매자를 대상으로 고속전기차 구매시 대당 1,700만원+충전기 설치 400만원을 지원한다.
전기차 보급차종은 2월 1일 기준 5개사 7개 차종(고속 6, 저속 1)이며, 올해 출시되는 고성능 전기차의 경우, 정부의 전기차 인증완료 후 업체별 판매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보급대상 차량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전기차 보급 신청접수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2월 29일까지 시행하며, 전기차에 대한 정확한 판단 및 이해를 돕기 위해 신청서 교부 및 접수처는 전기차 제조사별 지정 대리점에서 실시한다.
전기차 보급대상자 선정은 차량구매계약을 체결한 후 신청서류를 지정 대리점을 통하여 제출해 창원시에 선착순으로 접수된 순서에 따라 선정되며, 제출서류에 결격 발생 시 신청이 취소될 수 있다.
`2017년도 창원시 전기차 보급사업`에 대한 세부사항은 창원시 홈페이지의 시정소식→고시공고란의 `2017년도 창원시 전기차 보급사업 공모`의 첨부자료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창원시 생태교통과(055-225-3761) 또는 창원시 관내 전기차 제조사별 대리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성택 창원시 생태교통과장은 "창원시는 경남 유일의 `전기차 선도도시`로서 전기차 보급을 통한 친환경차 확산을 위해 현재 출시되고 있는 전기차의 특성을 감안해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지원방안을 마련해 `2017년도 전기차 보급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면서 "특히 전기차 충전요금 감면 시행, 전기차 유료도로 통행료 감면 예정 등 정부 차원의 다양한 지원정책이 추진되며, 올해 상반기내에 고성능 전기차 및 성능 향상(업그레이드) 전기차가 출시될 예정이므로 전기차 보급사업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종민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16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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