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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前 마산시의회 의장 |
기업이 중요한 이유는 국민의 삶에 필요한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해 주기 때문이다. 나라의 부는 기업이 만든다.
정치나 정부가 해야 할 일은 국민의 삶과 질이 풍족할 수 있도록 기업과 국민의 창의적 노력들을 지원하고 보장해 주는 것이어야 한다.
그런데 기업과 국민의 경제 생태계를 파괴하고 활동을 제약하는 것이 정치이고 정부라면 어떻게 해야 하나?
좋은 일자리가 없으니 결혼도 않고 결혼을 않으니 출산도 없다. 가정이란 의미의 뿌리가 통째로 흔들리고 있다.
정치인들에게는 국가 경제의 어려움이나 기업의 어려움, 국민의 잘 살고 못 삶은 표피적인 표정관리의 대상일 뿐이지 자기 인생의 참가치가 아니다.
국회의원들에게는 오직 선거에서의 승리만 생각하는 정치 공학만 존재한다. 낙선이나 낙천은 곧 정치인으로서의 사망이라 생각하니 그럴 수밖에 없다. 국가나 국민은 정치인에게는 속내를 포장하는 표면적인 장식물이다.
그러나 대통령만은 다르다. 더 이상 오를 곳도 가질 것도 필요 없는 사람으로 태어나서 앉을 수 있는 최고의 자리이다. 그 때문에 오직 국가와 국민 생각 밖에 하지 않게 되는 특별한 지위이다. 문 대통령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한다.
문제는 그 주위에서 대통령의 믿음을 악용해 눈과 귀를 가리고 철 지난 사상이나 그럴듯한 감언이설로 대통령을 현혹시켜서 자신들의 이권이나 이익을 챙기고 나라와 국민을 대상으로 결코 해서는 안 되고 할수도 없는 실험을 함으로써 대통령직의 권위와 역할을 폄훼시키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수많은 선인들의 희생이 함몰될 위기에 처해질 수도 있는 비극을 연출하고 있는 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제한적인 언론의 보도로나마 유추해봐도 걱정하기에 충분하다. 여당이나 야당의 문제,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니다. 5천만 국민의 안위와 행불행이 걸린 일이다.
겉으로는 검찰권의 중립을 말하면서도 정치보복으로 보일 수 있는 적폐청산 행태들로 통합보다는 국론을 분열시키고, 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사기를 저해하는 각종 현상들, 대기업의 공중분해나 국영화 의구심, 해외로의 본사 이전 우려, 자본가들에 대한 적개심 상승에 비례해서 더 커져만 가는 노동권의 강화와 강성노조의 현장, 점점 어려워지는 기업환경,최고 동맹국인 미국과 이웃 일본과의 외교적 충돌과 불신, UAE와의 원전사업 위기…. 어느 곳 하나 불안하지 않은 것이 없다.
이 나라가 가려는 곳이 어디인지 너무나도 선하게 눈에 들어와 정말로 무섭다. 청와대를 비롯해서 대통령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는 소위 간신배 같은 역적 무리들을 하루빨리 치워내야 한다.
선거 때엔 당선을 위해 어떤 수단이나 방법, 전략을 사용했든 간에 문 대통령을 지지했던 지지하지 않았던 간에 더 이상 대통령이 역사의 죄인으로 기록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
성공한 대통령으로 임기를 끝내는 우리의 대통령을 보고자 하는 국민의 여망에는 여와 야가 있을 수 없다.
이제 이 시대를 살아온 우리들이야 어떤 세월을 지내 왔건간에 정신나간 일부 회색분자들의 어리석은 정치분탕질에 온 나라가 만신창이가 돼 우리의 자식들과 손자손녀들이 자유를 강탈 당한 채 세계 최빈국의 낭떠러지에 내몰리는 비극적인 참화는 어떻게든 막아야 되지 않겠는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가 걱정만 된다. 이 노파심이 제발 부질없는 기우이기를 바라며…
우리 모두가 다 기쁨과 희망의 노래를 힘차게 합창하는 나날 되기를 빈다.
http://www.changwonilbo.com/news/18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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