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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02/22  창원일보
창원시 프레스센터 폐단 이대로는 안 된다
-강종갑 편집국 부국장

완전 개방형 브리핑센터 전환

창원시 언론 관념 변화 시도

 

 몇 번을 망설이고 또 망설였으나 부끄러운 자화상을 거울에 비춰보지 않고는 후회할 것 같아 용기를 내어 본다. 참으로 개탄스러운 현실의 참담함에 더 이상 묵시할 수 없는지라 기어이 펜을 들고 말았다. 이 글이 나가면 어떤 이는 갈채와 함께 속이 후련함을 느낄 것이나 어떤 이는 부끄러운 자화상을 감추기 위해 또 가면을 쓸 것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1987년 대통령 직선제의 채택으로 군사독재가 막을 내리면서 민주주의가 시작됐으며, 군사독재시설 언론도 수많은 핍박(逼迫)속에 자유의 수호신처럼 우직하게도 민주주의를 외쳐왔다.

 

수많은 언론 선배들의 투혼과 열정, 그리고 피의 댓가로 인해 지금은 청와대, 국회, 종합청사 등 모든 국가 기관들이 기자실을 브리핑센터로 전환해 언론인이면 누구에게나 취재의 영역을 제공하므로 인해 완전한 언론 민주주의가 안착했다고 할 것이다. 하지만 필자가 이렇게 망설이며 용기를 낼 수밖에 없는 이유는 전국 최초로 통합을 이룬 창원시의 기자실 운영에 대해 누군가가 꼭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할 폐단(弊端)이 팽배해 있기 때문이다.  창원시의 기자실은 50만명에서 통합으로 인해 110만 명으로 늘어났으나 예전 50만명의 당시 구창원시 기자실을 변화없이 그대로 사용하면서 기존 언론사 일부는 취재 공간을 허락하지 않고 있다.
 

더욱 가관인 것은 창원시가 취재공간을 허락한 언론사 외에는 시장을 비롯한 모든 간부 공무원과의 식사까지도 기존 언론사 이외에는 허락하지 않으면서 차별화 시켜놓고, 제반 사항을 기자들 탓으로만 돌리고 있어 선진 언론 관념에서 퇴보했다는 지적과 함께 중앙정부의 업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작금의 사태는 세계적으로 폐쇄된 북한 땅에서나 가능한 일이지만 통합으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110만명의 시민이 살고 있는 창원시에서 매일 같이 행해지고 있다. 창원시는 세계일류 도시를 표방하기에 앞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 있는 것을 110만 통합시민 앞에 부끄러워 해야 할 것이다.
 

창원시에 묻고 싶다. 창원시청의 프레스센터는 통합 이전의 일부 언론사 그들만을 위한 공간인지? 그리고 이들의 자격은 무엇인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통합 창원시는 일부 언론사만이 취재할 권리가 있는지, 일부 언론사에만 취재공간을 허락한 특별한 사유가 있는지를 묻고 싶다.
 

참으로 개탄스러운 것은 창원시가 청와대, 국회, 정부청사 등 중앙정부의 완전 오픈형 언론 개념이나 변화하는 언론의 모티브를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 경남은 동남권 신공항 유치에서 인근 부산시와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부산지역 언론사는 그 지역을 대변하기에 혈안으로 그들만의 이익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그러나 창원시는 여전히 경남지역 언론은 홀대하면서 외지의 언론에 귀빈(貴賓)대접을 하고 있는 것은 어떤 이유인지도 묻고 싶다.
 

창원이여! 부끄러움을 알아라! 경남도청에서는 부산지역을 대변하는 언론사 기자들을 출입시키지 말자며 지금까지의 편향적 보도에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했으나 창원시는 공무원노조를 비롯한 모던이가 꿀 먹은 벙어리가 돼 있다. 이제 110만 통합 창원시도 창원의 소리를 낼 줄 알아야 할 것이다. 관념을 바꾸어 지역의 언론을 사랑할 줄 알고 공생을 찾아야 할 것이다. 힘 있는 곳에 빌붙어 자존심마저 버리는 사태는 없었으면 한다. 
 

창원시가 통합이 돼도 프레스센터만이 통합을 못하고 끌려 다니는 것은 이유야 많겠지만, 이미 완전 개방형 브리핑센터로 앞서가는 중앙정부의 언론관에 따라 언론의 취재영역이 구분돼 있지 않다는 것을 인지했으면 한다. 하여 통합 창원시의 프레스센터는 현재의 공간을 활용해 어느 언론사이던 언제나 누구나 취재할 수 있는 완전 브리핑 형으로 개방해 모든 언론사에 취재공간이 제공돼야 할 것이다.
 

공무원의 대변자 역할을 하는 창원시공무원노조도 프레스센터 작금의 사태에 낮잠만 자지 말고 갈등과 고충에 빠져있는 공보실을 구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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