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양산지청이 임금 및 금품체불 등 20여억원을 적발했다.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사업장 166개사에 대해 근로감독을 실시했다.
이 결과 임금체불 등 총 264건의 각종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을 적발하고 256건을 시정지시, 2개사에 대해 사법처리 했다고 24일 밝혔다.
감독 결과 노동관계법 위반 사업장 114개사에 시정지시 및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 중 60개사에서 20여억원의 금품체불을 확인하고 시정조치 했다.
김해 소재 한 업체는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입건했다.
또 다른 김해 업체는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입건 수사 중에 있다.
특히 최저임금 미달 지급 사업장 21개사, 근로자 57명의 최저임금 미달액 690만원 대해 시정조치하는 등 근로자 권익보호에 기여했다.
양산지청은 하반기에는 반복ㆍ상습 임금체불 사업장 등 총 316개사에 대해 감독을 실시하는 등 체불임금에 고통 받는 근로자들의 권리구제에 힘쓸 예정이다.
또 김해노동인권상담센터에서 김해지역 편의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근로조건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요청한 기초노동질서 관련 근로감독 요청을 적극 수용해 오는 10월까지 전체 사업장에 대해 추가로 집중 단속을 할 예정이다.
김준휘 지청장은 "노동자들이 기본 권리를 부당하게 침해 받지 않는 명확한 근로기준의 정착을 위해 사업장 근로감독 등을 통해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노동인권 사각지대 해소 등 노동존중 사회 구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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