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6시 18분께 함안군 칠원읍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향으로 달리던 45인승 관광버스가 빗길에 옆으로 넘어졌다.<사진>
이 사고로 운전기사를 포함해 관광버스 탑승자 40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모두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병원으로 이송한 탑승자 중 중상자는 없고 모두 경상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합천에 있는 한 사찰에서 밤샘 기도를 마치고 거주지인 김해로 가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관광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운전기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앞서 지난 24일 오전 11시 46분께 창원시 의창구 북면 외감리 소재 남해고속도로 순천방면 127km 지점 창원2터널내에서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연쇄 추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는 봉고윙바디(운전자 김모ㆍ41) 차량이 2차선을 운행하던 중 앞선 차들이 서행하고 있던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뒷 부분을 추돌하면서 적재물이 떨어지는 등 약 7km의 교통정체가 이어졌다.
같은날 24일 오후 10시 49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남해고속도로 제1지선 내서IC에서 부산방향으로 500m 지점에서 운행 중이던 NF쏘나타(운전자 이모ㆍ40) 승용차에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운전자 이 씨가 양쪽 다리와 손, 팔 등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쏘나타 차량은 전소했다. 불이 나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와 구급차 등 8대의 장비를 출동시켜 20여분 만에 진화했다.
한편 경찰은 운행 중이던 차에서 갑자기 `뻥`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는 운전자 이 씨의 말을 참고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송종구ㆍ김인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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