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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동부보훈지청ㆍ군북중학교는 12일 군북3ㆍ1독립운동기념탑서 3ㆍ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100주년 기념 퍼포먼스`를 펼쳤다. 사진은 군북중학교 학생들의 단체 기념촬영 모습. |
경남동부보훈지청ㆍ군북중학교는 12일 군북3ㆍ1독립운동기념탑서 3ㆍ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100주년 기념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대중의 관심에서 비켜섰던 학생 및 여성독립 운동 등을 부각하고, 지역의 독립운동을 알리기 위해 미래 주역인 학생들과 `우리의 가슴 속 태극기를 펼쳐라`를 주제로 밀양초등학교에 이어 두 번째 열렸다.
이날 1919년 3월 20일 군북 장터 독립만세 의거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현충시설인 군북3ㆍ1독립운동기념탑에서 군북중학교 학생들과 함안 출신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롤콜` ㆍ`독립군가`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함안 군북은 영ㆍ호남, 충청 삼남지방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3ㆍ20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난 곳으로 군북중학교는 의거를 기념하기 위한 재현행사에도 매년 참여하고 있다.
군북시장 만세운동은 1919년 3월 20일 함안군 군북면 동촌리 신창학교에서 50여명의 학생들이 독립만세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이 군북장터에 이르자 5,000여명이 시위에 참여해 대대적인 독립만세 시위로 확산돼 일제의 무력 탄압으로 20여명이 순국했다.
/송종구ㆍ김인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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