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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참사랑봉사회 회장
마산운수㈜ 관리상무 |
11월 25일은 故 정주영 현대아산 명예회장 탄생 103주년과 맞이하는 날이다.
이에 따라 현대 계열사는 올해도 정 회장의 초인적인 창조경제를 이룬 리더십의 기치로 내걸며 그의 생애를 입체적으로 돼 돌아볼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6ㆍ25 한국전쟁 전,후 그 시대 온몸을 다 받처 창조경제를 이끌어온 정 회장을 비롯해 故 이병철, 구인회, 최종현, 회장과 그 외 많은 창업주들의 이룬 업적은 재조명돼야 한다. 그들은 6ㆍ25 3년 1개월 전쟁으로 폐허가 된 잿더미 속에 한국 경제의 부흥을 이끌어온 영웅이 아닐 수 없다.
당시 세계 경제 전문가 들은 대한민국은 100년이 지나야 회생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런데도 당시 이들과 같은 걸출한 창업주들이 존재해 도전정신으로 온몸을 불사해 이룬 결과 불과 40년만에 지금의 한강에 기적을 이룬 것이다. 현대아산 창업주인 정 회장은 불굴의 초인적인 기업가 정신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기업인들까지 경제대통령 감이란 표상의 인물로 떠오르기도 했었다.
한국경제의 어려운 침체 속에 그에 대한 리더십을 그리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그의 자서전 어록 중에 심금을 울리게 했던 말은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이를 풀이해보면 다해 보지도 않고 안 된다고 하지 말고 끊이없이 도전하고 혁신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를 되풀이해보면 참으로 가슴이 적시는 명언이 아닐 수 없다. 정 회장이 현대 창업 시절 기질을 발휘해 큰 신뢰를 얻게 된 적이 이었다. 그것은 1953년 겨울 주한 미군으로부터 유엔군 묘지의 잔디 수주 공사를 받았을 때라고 기억된다. 영하 10 도를 웃도는 한 겨울에 새파란 잔디가 전국 어디에도 구할 수가 없는 일이다.
정 회장은 생각 끝에 잔디 대신 청보리 싹을 가져다 심어 봄에 다시 잔디를 입혀 주한미군의 큰 신뢰를 쌓아 번창할 수 있는 첫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또 한가지 큰 기질을 발휘한 큰 사건이 있었다.
1971년 박정희 대통령 정권 초임 때 현대조선소 설립 당시 건설 비용이 그의 바닥인 상태에 영국으로 건너갔다.
한국은 6.25전쟁으로 조선 기술조차 없는 나라에 무엇을 믿고 돈을 빌려 주느냐며 거절을 당했다. 이때 정 회장은 큰 기질을 발휘해 거북선이 그려진 우리나라 500짜리 지폐 한 장을 내 보이면서 대한민국(조선)은 이미 400여년 전 임진 왜란 때부터 거북선(철갑선) 을 건조해 일본(왜군)과 7년간의 전쟁에 큰 승리를 이끌어 왔다고 끈질기게 설득시켜 차관(借款)을 빌려온 것이다.
단돈 500원으로 담보를 잡아 영국은행 차관을 얻어낸 것은 세계례인 역사에 유례없는 일이라고 당시 세계 언론들도 극찬을 보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필자가 당시 정주영 회장과의 두 번의 짧은 인연이 있었다.
당시 필자는 국정 모니터와 각종 언론매체에 청와대나 정치인들에 대한 잘못을 지적하고 일깨워 주는 글을 많이 싣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각종 봉사활동 등으로 언론에 조명을 많이 받기도 했다.
그 때문 인지 한 번은 정 회장께서 대선 출마 당시 비서진이 필자를 찾아와 정 회장께서 꼭 필자를 만나자고 했다. 예감에 선거에 개입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거절해 돌려보냈다. 며칠 후 또다시 비서진이 찾아와 어쩔 수 없이 따라갔다. 정 회장이 필자의 두 손을 꼭 잡으며 언론서 저에 대한 글과 각종 활동을 많이 보았다고 했다. 새나라 새정치를 위해 필자를 정계 진출을 권유했다. "저는 그럴만한 자격이 없다"며 거절해 뛰쳐나왔다.
또 한 번은 필자가 야주 작은 봉사를 하고 있었는데 현대아산에선 필자를 국가적 사회적 평생을 자원봉사자에 매진하고 있다며 시
ㆍ도ㆍ에 추천을 받아 현대아산 복지 대상에 선정됐다며 축하 통보가 왔다.
또한 정치 입문에 관련될 것이라 여겨 거절 했더니 그 다음날 비서진을 마산에 급파시켜 어쩔 수 없이 서울로 올라가 정 회장이 직접 수여하는 아산 대상 표창을 받게 됐다.
당시 정 회장께서 왜 엘리트 인재들이 많은데 하필이면 정치 정자도 모르는 자격 미달인 미천한 필자에게 왜 정계 진출 간청을 한 이유가 무엇 때문일까? 하는 의문이 지금도 뇌리를 쓰치고 있다.
필자가 아주 어린 나이지만 도전정신에 대한 기질을 발휘했던 시절이 있었다. 아주 어린 나이에 시골서 아버지와 형님이 사업을 하게 됐다.얼마 못 가서 빛 만지고 문을 닫게 됐다. 그 길로 어머니의 손을 놓고 차비만 가지고 집을 뛰쳐나왔다. 부산에 식당 배달로 거쳐 국제시장 지난번 영화 촬영지 꽃분이 가계 부근 잡화점 가계 점원을 거쳐 노점상 장사 치기로 시작했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배움의 길을 찾아 글공부를 하게 됐다. 문득 장사에 대한 비결은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을 버는 것이 돈을 번다는 것을 깨우치게 됐다. 그리고 돈을 아끼되 쓸때는 좋은 곳에 제대로 쓸 줄 아는 사람이 돼야 한다는 정 회장의 명언을 되새겨본다.
또한 어느 사업가들의 성공 사례의 말이 떠오른다. 그들은 무에 유를 창조했다는 말을 많이 하게 된다. 그들은 참으로 사업가의 창조 정신의 훌륭한 분들이다.
여기서 한가지 말을 덧붙인다면. 기왕에 무에 유를 창조했다면 다시 무 가 됐다면 더욱더 빛이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필자는 비록 장사치기로부터 직장생활을 하면서 돈을 벌었지만 재산을 모은 것은 별로 없다.
그러나 어려운 사람이나 약자를 위해 사람을 버는 장사는 어느 누구보다도 큰 자부심을 가지게 된다. 이를 필자가 평생을 사회생활의 지표를 삼고 있다.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부분적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다.
http://www.changwonilbo.com/news/199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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