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고 대비 일본도 대재앙 앞에서는 무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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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03/13 창원일보

세계최고 대비 일본도 대재앙 앞에서는 무력했다
대재앙에 흔들린 일본

일본에 사상 최대 규모의 강진과 쓰나미가 덮치면서 지금까지 1,80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피해 규모는 시간이 갈수록 눈덩이처럼 늘고 있고 곳곳에서 여진이 따르고 있어 일본 열도는 여전히 공포와 두려움에 휩싸여 있다. 설설가상으로 피해지역 인근에서는 원자력 발전시설로부터 방사능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 핵공포도 확산되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끔찍한 대재앙이 우려된다. 본보는 긴급 특집으로 <사진으로 보는 일본 열도 대지진 현장과 구조 모습>을 지면으로 담았다.

/편집자 주

▲ 폐허된 도심　일본 이와테현 리쿠젠타카타(陸前高田)시 도심이 폐허로 변해 있다. 쓰나미에 밀려온 배가 시가지에 나타났다.

▲ 구조되는 노인　미야기현 게센누마시의 고립된 주택에 갇힌 한 노인이 육상자위대 대원들로부터 구조되고 있다.

▲ 재난현장 급파 한국 구조대원들 일본 동북지방에서 사상 초유의 대지진이 일어난지 하루 지난 12일 오후 중앙119구조대 선발대 5명이 구조활동을 위해 일본 하네다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 원자력 발전소 심상찮다　미일본 도호쿠(東北) 지역에서 강진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일본정부는 지진 피해를 입은 후쿠시마(福島) 원자력발전소 제1호기 주변에서 방사능 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12일 오전 약 12km 떨어진 상공에서 촬영한 후쿠시마현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