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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일 창원시 진해구 두동일원에서 경제자유구역청 핵심사업인 두동지구 개발사업 준공식을 열었다. 사진은 준공식에 참석한 김경수 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버튼식을 하고 있는 모습.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창원시 진해구 두동일원에서 경제자유구역청 핵심사업인 두동지구 개발사업 준공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오후 열린 준공식에는 김경수 도지사를 비롯한 김성찬 국회의원, 김지수 도의회 의장, 허성무 창원시장, 유관기관 및 지역 주민 500여명이 참석해 두동지구 준공을 축하했다.
이번에 준공한 `두동지구 개발사업`은 1994년 10월 당시 토지공사에서 택지개발촉진법에 따라 개발예정지로 지정됐다.
2003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재지정돼 사업을 추진하다 사업타당성 부족 등으로 중단된 이후 25년 만에 준공한 개발사업 지구다.
특히 2010년 5월 경제자유구역청이 전국 최초로 민관협력(주민ㆍ기업ㆍ경자청)을 통한 거버넌스형 개발방식을 제안한 이후 한국관세물류협회 물류회원사를 중심으로 투자여건을 마련하고 이에 토지를 가진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한 것이 사업전환을 촉발하는 원동력이 됐다.
이를 통해 두동지구는 167만 7,000㎡(약 51만평) 규모에 4,238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돼 첨단물류단지 36만㎡, 주거단지 45만㎡(공동주택 7,446세대 등 공급)로 조성됐다.
또 부산항 신항과 9㎞, 남해고속도로 진해IC(신항고속도로) 3㎞거리에 위치해 입지여건도 양호하고, 여기에 경자구역 기반시설(의곡~과학산단, 소사~녹산간도로)이 확충돼 경남과 부산지역 내 수출입 및 내륙권역 물류의 신속처리가 가능해 글로벌 물류단지의 최적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김경수 지사는 "경남의 새로운 신도시로 자리 잡을 때까지 끝까지 책임지겠다"면서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복지다. 두동지구는 물류기업 입주, 상업지구 등 총 5,000여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되며 향후 동남권의 새로운 경제 활로를 개척하는 첫 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동남권이 수도권 집중을 막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축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광수ㆍ백진국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1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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