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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7/09  윤영혜 기자 연합뉴스
`이닝 대식가` NC 구창모 원동력…초구 스트라이크+불펜 형들
"긴 이닝 소화해서 불펜 형 도와주는 게 제 임무"

지난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NC 다이노스 경기에서 1회초 NC 선발투수 구창모가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구창모(23)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총 73이닝을 소화했다.
 

지난 7일 기준으로 kt wiz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공동으로 이닝 1위를 달리고 있는데, 데스파이네가 구창모보다 1경기 더 등판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구창모의 이닝 소화력이 KBO리그 최고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구창모의 이닝당 출루허용률은 0.81로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낮다. 많은 이닝을 가져가면서도 실점은 최소화해서 평균자책점은 1.48에 불과하다.
 

공격적인 투구 스타일이 구창모가 많은 이닝을 책임지는 비결이다.
 

구창모는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은 선수다. 초구 스트라이크가 182개, 볼이 89개로 비율이 67.2%에 달한다. 이 역시 리그 최고 수준이다.
 

구창모가 초구 스트라이크를 의도한다는 것은 이미 상대 타자들도 다 아는 사실이다.
 

그렇다고 구창모를 쉽게 공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구창모가 초구에 안타를 맞은 적은 6번에 불과하다.
 

이동욱 NC 감독은 "초구를 친다고 다 안타가 되는 게 아니다"라며 구창모가 호락호락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구창모의 `초구 스트라이크`가 경기 야수들의 집중력도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타자들이 초구를 다 친다고 생각한다면, 수비 집중력도 높아진다. 제구가 되니 수비에 집중할 상황을 더 만들어준다. 그러면서 상대를 압박하고 투구 개수를 줄이는 것"이라며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을 더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구창모도 "저도 감독님과 같은 생각"이라며 "초구를 친다고 다 안타가 되는 게 아니다. 초구를 쳐서 아웃되면 더 엄청난 이득이 된다"고 밝혔다. `칠 테면 쳐봐라`라는 자신감이 상대를 압도하는 셈이다.
 

이 감독은 구창모의 초구 스트라이크 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다며 "지난해에 구창모는 6이닝을 겨우 넘기고 7이닝을 넘긴 적은 거의 없었는데(2번), 올해는 6ㆍ7이닝을 계속 넘기고 있다"며 투구 수와 이닝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구창모가 이닝을 길게 가져가려고 하는 또 하나의 원동력이 있다. 불펜 투수를 향한 마음이다.
 

NC는 구창모와 드루 루친스키 등 막강한 선발 라인업과 팀 홈런 1위(79개)로 대변되는 타선의 화력을 자랑하지만, 구원 평균자책점이 6.79로 리그에서 높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구창모는 "저는 불펜 형들이 절대로 약하다고 생각지 않는다. 항상 잘 막아줄 것으로 믿는다"며 이런 평가에 반박했다.
 

자신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이후 1∼3이닝을 불펜이 잘 막아준 덕분에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는 것이다. 구창모는 올해 패전 없이 8승으로 다승 1위도 달리고 있다.
 

구창모는 "선발투수로서 긴 이닝을 소화해서 형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게 제 임무다. 최대한 이닝을 길게 가져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승리는 자신만의 힘으로 얻는 게 아니라고 강조한다.
 

구창모는 "승수는 운이기 때문에 생각을 안 하려고 한다"며 "지금은 생각보다 승수를 빨리 쌓았는데, 나중에 쉽게 못 쌓을 수도 있으니 지금 쌓을 수 있을 때 쌓아야 한다"며 웃었다.

 

/윤영혜 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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