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회 한산대첩축제 및 이충무공탄신 428주년 기념 고유제가 지난 14일 오전 통영충렬사에서 봉행됐다.
이날 고유제는 정점식 국회의원, 강석주 통영시장, 손쾌환 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을 비롯한 염재식 선무원종 공신후손, 박상재 통영충렬사 이사장, 충렬사 사원, 시민 등이 참석했다.
올해 제59회 한산대첩축제는 지난 7월 2일 (재)한산대첩기념사업회가 임시이사회를 개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축제의 모든 행사는 취소하고 고유제만 봉행하기로 결정했다.
고유제는 종전의 초헌, 아헌, 종헌관을 생략하고, 정동배 전 (재)한산대첩기념사업회 이사장을 헌관으로 해 거행됐다.
박상재 통영충렬사 이사장은 "지역 대표적 축제인 통영한산대첩축제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개최되지 못해 무척 안타깝다. 그러나 428년 전 충무공 이순신께서 장졸들을 거느리고 저 한산 앞바다에서 왜적에 맞서 대승했다"고 인사했다.
한편 고유제는 어떤 일에 대한 사유를 신령에게 고하는 제사로, 국가나 왕실, 사회, 가정에서 일상으로 행하던 의례의 하나로서, 장소와 절차는 사유와 숭배 대상에 따라 달라진다.
/허덕용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34354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