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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10/22  윤영혜 기자 연합뉴스
LG 조성원 감독 vs 삼성 이상민 감독 주말 `동병상련 매치`
나란히 1승 4패 공동 최하위…24일 창원서 맞대결

지난 1월 15일 창원시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창원 LG- 서울 삼성 경기에서 LG 유병훈(오른쪽)과 삼성 이동엽이 흐르는 볼을 잡기 위해 필사적으로 달려들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로농구 2020-2021시즌 초반 나란히 하위권에 처진 서울 삼성과 창원 LG가 주말 맞대결을 벌인다.
 

LG와 삼성은 24일 오후 창원체육관에서 시즌 첫 맞대결을 벌인다.
 

두 팀은 시즌 초반 나란히 1승 4패로 부진해 울산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최하위인 8위에 머물고 있다.
 

LG는 시즌 첫 경기였던 전주 KCC를 상대로 이긴 뒤 내리 4연패를 당했고, 삼성은 개막 후 4연패 늪에 빠졌다가 20일 단독 1위 팀 인천 전자랜드를 잡고 한숨을 돌렸다.
 

공교롭게도 LG 조성원(49) 감독과 삼성 이상민(48) 감독은 선수 시절 KCC에서 추승균(46) 전 KCC 감독과 함께 `이-조-추 트리오`를 이뤄 맹위를 떨쳤던 스타 출신 사령탑들이다.
 

그러나 시즌 초반 힘겨운 행보를 거듭한 끝에 양보할 수 없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이기는 쪽은 2승 4패가 되면서 중위권 도약의 희망을 키울 수 있지만 패하면 1승 5패가 되며 나락으로 떨어진다.
 

최근 행보가 그래도 조금 나은 쪽은 삼성이다.
 

삼성은 개막 후 4연패를 당했지만 매 경기 4쿼터 막판까지 접전을 벌이다가 `뒷심 부족`에 분패했다.
 

그러나 일단 이틀 전 개막 4연승을 달리던 전자랜드를 잡고 연패를 끊었고, 이날 LG와 경기를 마치면 오는 26일에는 또 다른 하위권 팀인 현대모비스를 홈에서 만나는 일정도 나쁘지 않다.
 

반면 4연패 중인 LG는 신임 조성원 감독이 개막 전에 내걸었던 `공격 농구`의 기치가 팀 평균 득점 최하위(76.8점)로 밀리며 무색해졌다. 2점 야투 시도 40.8개, 2점 야투 성공 18.6개 모두 최하위고 3점 슛 시도(29.6개)는 10개 구단 중 가장 많지만, 성공률이 27%로 9위에 머무는 등 시즌 초반 엇박자다.
 

삼성은 `4쿼터 약세`를 이겨내야 하는 점이 숙제다. 삼성은 4쿼터 득점이 17.6점으로 10개 구단 중 최소고 4쿼터 실점은 25.4점이나 된다.
 

전자랜드를 상대로도 이겼지만 3쿼터까지 13점을 앞서다가 4쿼터에 동점을 허용한 끝에 2점 차로 신승했다.
 

LG는 이날 경기를 치른 뒤 곧바로 경기도 안양으로 이동, 오는 25일 이번 시즌 상위권으로 지목되는 안양 KGC인삼공사와 연전을 치르는 일정이 부담스럽다.
 

김시래, 김동량 등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이 올해 초반 다소 부진한 점도 아쉽다.

 

/윤영혜 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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