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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11/12  윤영혜 기자 연합뉴스
NC 외국인 타자의 가을 잔혹사?…알테어 "지켜봐 주세요"
테임즈도 한국시리즈서 부진…"나성범ㆍ양의지ㆍ구창모 기대"

지난 8월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 경기에서 NC 알테어가 더그아웃에서 통역과 대화하며 활짝 웃고 있다.
 

 

2020년 프로야구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KS)에 선착한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타자 에런 알테어(29)는 `NC 외국인 타자들이 포스트시즌에서 못 한다`는 말을 익히 들어 알고 있다.
 

지난 11일 전화 인터뷰에 응한 알테어는 "많은 사람이 NC 외국인 타자들이 포스트시즌에서 잘하지 못 했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NC가 보유했던 최강의 타자 에릭 테임즈도 한국시리즈에서는 부진했다. 테임즈는 2016년 한국시리즈에서 16타수 2안타(1홈런), 타율 0.125로 부진했다. NC는 그해 두산에 시리즈 전적 4패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당시 테임즈는 음주 운전 제재로 플레이오프 1차전에 결장했고, 2ㆍ3차전에서는 무안타에 그쳤고, 마지막 4차전에서야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알테어는 "나는 한국시리즈에서 더 잘하기를 바란다. 그게 목표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팀 동료 모두가 한국시리즈에서 더 잘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나는 노력할 것이다.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0월 31일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른 이후 긴 휴식을 취하고 있다는 것은 걱정거리다. NC와 플레이오프 승자가 맞붙는 한국시리즈는 오는 17일 시작한다.
 

알테어는 "예전에는 이런 휴식기를 가진 적이 없었다. 특히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어서 더 이상하다"면서도 "올해는 올스타 브레이크가 없었기 때문에 필요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에는 이 휴식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타격감을 잃지 않으려고 자체 청백전과 라이브 피칭 등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너무 걱정하지는 않는다. 모든 게 잘 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kt wiz와 두산 베어스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는 알테어는 "올해 NC는 두 팀 모두에 강했다. 어느 팀이 오든 좋은 대결을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NC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kt에 10승 1무 5패, 두산에 9승 7패로 앞섰다.
 

다만, 알테어 개인 기록을 보면 두산 상대 타율이 0.333에 이르지만, kt에는 타율 0.255로 주춤했다.
 

이에 대해 알테어는 "kt 홈인 수원에서 타율(0.136)이 안 높았다. 이유는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한국시리즈는 `중립 구장`인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알테어의 고척 타율은 0.188이다.
 

알테어는 팬들이 창원 홈에서 가을야구를 경험하지 못해 아쉽다면서도 "고척에 우리 팬들이 많이 와서 응원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알테어는 한국시리즈 경험이 많은 박석민과 대화를 나누면서 가을 분위기를 미리 익히고 있다.
 

그는 "박석민은 삼성 라이온즈에서 한국시리즈 경험을 많이 했고 우승도 했다. 그런 동료가 있어서 좋다. 나뿐 아니라 경험이 없는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알테어는 `기대되는 동료`로 중심타자 나성범과 양의지, 토종 선발투수 구창모를 꼽았다.
 

그는 "나성범과 양의지가 잘할 것으로 기대한다. 구창모는 다치기 전의 모습으로 돌아오면 우리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혜 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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