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경남지역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과 희망을 전하는 `희망2021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희망2021나눔캠페인은 1일부터 내년 1월 31일(총 62일간) 77억 2,000만원을 모금목표액으로 도민과 함께 62일간 나눔 대장정을 펼치게 된다. 매년 나눔의 시작을 알리는 캠페인 출범식은 코로나19 여파로 대면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준비된 무대만 남아 외롭고 쓸쓸한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사랑의온도탑은 창원광장 내 설치돼 캠페인기간동안 모금되는 상황을 온도계를 통해 실시간 볼 수 있도록 제작했다. 모금목표액의 1%(7,750만원)를 달성할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올해도 도내 곳곳에서 이웃사랑 순회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
고사리 손 나눔의 손길을 위한 학교모금, 언론사(KBS, MBC, KNN)에 모금접수 창구를 마련해 성금을 접수한다.
또 도내 전 지역의 금융기관, 읍면동사무소등에 설치된 모금함, 기부계좌(농협 301-0032-9329-11/경남은행 511-32-0000343)로 도민의 따뜻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나눔의 장을 마련한다.
강기철 회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와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모두가 힘든 가운데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예년보다 더욱 매섭다는 겨울 추위를 도민 여러분들의 따뜻한 손길로 녹여 주길 부탁한다. 이번 캠페인에도 도민 여러분들의 깊은 관심과 참여를 간절히 기다린다"고 말했다.
/윤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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