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 반송동에 살고 있는 청년이다.
매일 일이 새벽에 끝나 귀가를 위해 교통문화연수원 앞 횡단보도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퇴근시간인 새벽 1~2시 사이에 해당 횡단보도를 이용하다 보면 신호를 지키는 차량이 단 한 대도 없다.
보행자 신호가 초록불이고 차량 신호가 빨간불임을 신경도 쓰지 않고 내가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대기하고 있으면 차량들은 오히려 과속을 해서 더 빠르게 지나간다. 차량 대 사람으로 기본적으로 보행자 우선이라고 알고 있는데 왜 보행자가 맞는 신호에 건너려고 해도 차량의 눈치를 봐야 하는지 모르겠다.
해당 도로는 주변에 4개의 아파트 단지가 있고 학원가와 연결이 되는 중요한 도로다. 주변에는 수천명이 거주하는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이며 성인 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많기 때문에 이용량이 많은 횡단보도로 알고 있다.
교통 질서를 중요시하는 교통문화연수원 바로 앞에서 밥 먹듯이 신호위반이 이뤄지는 것이 모순이라고 생각한다.
도보로 5분 거리 경찰서가 있지만 과연 차량들이 신경을 쓰는 지도 의문이다.
그대로 방치하다가 `교통문화연수원` 앞에서 사망사고라도 나서 망신당하기 전에 해당 횡단보도에 CCTV를 설치해 신호단속이 잘 지켜지기를 바란다.
정모 씨(창원시)
http://www.changwonilbo.com/news/245725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