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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9/13  윤영혜 기자 연합뉴스
나성범, 쐐기 투런포로 홈런 공동 선두…NC 이동욱 감독 통산 `200승` 달성
KIA 꺾고 4연패 탈출, 5위 SSG에 1경기 차로 추격

지난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서 NC 나성범이 4회초에 안타를 때리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를 물리치고 힘겹게 4연패에서 벗어났다.
 

NC는 지난 1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 드루 루친스키의 호투 속에 나성범과 전민수가 승부를 결정짓는 투런홈런을 쏘아 올려 8-2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4연패의 사슬을 끊은 6위 NC는 5위 SSG 랜더스를 1게임 차로 추격했다.
 

NC의 외국인 에이스 루친스키와 KIA의 복귀한 `파이러볼러` 한승혁이 선발 대결을 펼친 경기에서 KIA가 선취점을 뽑았다.
 

KIA는 1회말 2사 후 최형우가 루친스키를 상대로 우월 솔로아치를 그려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NC는 2회초 에런 알테어가 볼넷으로 나가자 전민수가 우월 2루타로 불러들여 1-1을 만들었다.
 

4회초에는 2사 1, 2루에서 강진성의 2루타와 정현의 2타점 적시타가 이어져 4-1로 앞섰다.
 

KIA는 7회말 최형우가 좌월 2루타를 치고 나가자 류지혁이 좌전 안타로 불러들여 2-4로 추격했다.
 

그러나 NC는 8회초 1사 후 최정원의 우전안타를 친 뒤 나성범이 우측 외야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대형 투런포를 터뜨려 6-2로 달아났다.
 

또 NC는 2사 후 알테어의 3루타에 이어 전민수가 2점 홈런을 터뜨려 8-2로 점수 차를 벌리며 쐐기를 박았다.
 

시즌 27호 홈런을 기록한 나성범은 최정(SSG)과 부문 공동 선두가 됐다.
 

전민수는 시즌 1호 홈런을 기록하는 등 4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루친스키는 7회까지 삼진 7개를 뽑으며 5안타 2실점으로 막고 시즌 12승(7패)째를 수확, 다승 공동 2위가 됐다.
 

지난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더블헤더1차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루친스키가 이동욱 감독의 격려를 받고 있다.

 

이번 승리로 이동욱 NC 감독은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2019년부터 NC 지휘봉을 잡은 이 감독은 379경기 만에 KBO 역대 32번째로 200승 감독 반열에 올랐다.
 

2019년 73승 2무 69패(승률 0.514), 2020년 83승 6무 55패(승률 0.601)를 기록한 이 감독은 올해 44승 4무 43패(승률 0.506)를 기록 중이다. 통산 승률은 0.545(200승 12무 167패)다.
 

이 감독은 올 시즌 선수들의 방역 수칙 위반 논란으로 구단 자체 징계를 받아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10경기 출장 정지를 당하기도 했다.
 

이 감독은 "처음 승리했을 때가 생각난다. 그런데 어느덧 200승이라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선수들과 코치진, 프런트와 팬분들이 도와줬기에 200승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주장 양의지는 "올 시즌 여러 일이 생기면서 감독님 200승까지 생각보다 오래 걸린 것 같다"며 "300승은 조금 더 빨리 달성하실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윤영혜 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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