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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9/15  김욱 기자
경남도ㆍ여야 뭉쳐 국비 7조원 시대 연다
경남 국회의원, 여의도서 도 예산정책협의회 열어
여야, 원팀 전략 필요 경남 발전 위해 `맞손`
도, 남부내륙고속철도 기본계획 연내 고시 등 요청

15일 오전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경남지역 국회의원-경상남도 예산정책협의회`.

 

경남도와 경남지역 여야 국회의원들이 삼위일체가 돼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뭉치기로 했다.
 

도는 국회 예산심의를 앞두고 경남지역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국비 확보와 주요 현안 협조를 요청했다.
 

15일 오전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경남지역 국회의원-경상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국민의힘 이달곤,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여야 의원 15명, 하병필 도 권한대행과 집행부 등이 참석했다.
 

경남지역 여야 의원이 함께 모인 것은 2018년 11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상남도 여ㆍ야ㆍ정 예산협의회`를 개최한 이후 처음이다. 경남 여야 도당위원장이 국회 상임위원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여야 없는 원팀 전략이 필요한 데 공감해 약 3년 만에 경남 지역구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됐다.
 

도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6조 9,647억원의 국비 예산을 확보한 상태며 국회 심의단계에서 목표로 한 1,656억원의 증액이 반영된다면 최초로 국비 7조원 시대를 열게 된다. 여야의 협력으로 그 전망이 한층 밝아졌다.
 

국민의힘 이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역 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고향 경남을 생각하면 당이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여야를 통틀어 세 분의 상임위원장과 간사도 다수인만큼 여야가 합심해 좋은 정책과 수반되는 예산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민주 김 위원장은 "민선7기 마지막 경남도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여야가 한데 모인 것이 뜻깊다"며 "예산 확보를 위한 경남도의 시간을 지나 국회의 시간이 시작된 만큼 경남을 한 지역구라 여기고 각 상임위에서 역할을 분담해 긴밀히 논의하고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 대행은 "고향 경남 발전을 위해 다같이 협력하자는 굳은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다"며 "여야 의원들의 지원 덕분에 정부예산안 기반영, 남해ㆍ여수 해저터널 예타 통과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ICT 융합 제조운영체제 개발 및 실증, 혁신데이터센터 구축 등 증액이 필요한 사업들이 있고 남부내륙고속철도 기본계획 연내 고시, 경전선 수서행 고속열차 신설 등 지역 현안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협의회는 양 도당위원장과 하 대행의 모두발언에 이어 조영진 도 기획조정실장의 도정 현안 설명 및 예산사업 건의,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국비 반영 지원이 필요한 주요사업으로 ▲진해신항 예타 통과를 통한 조기착공 ▲ICT융합 제조운영체제 개발 및 실증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혁신데이터센터 구축 ▲문화다양성 축제 맘프(MAMF) 지원 ▲천연물 안전지원센터 건립 ▲비대면 의생명ㆍ의료기기 산업육성 기반구축사업 ▲황매산 녹색문화 체험지구 조성 ▲섬진철교 재생사업 ▲어선건조 진흥단지 구축 등 10개 사업을 설명하고 이를 포함한 총 23개, 1,686억원의 국비 추가 반영이 필요한 사업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남부내륙철도(서부경남KTX) 조기착공을 위한 기본계획 연내 고시 ▲경전선 수서행 고속열차 신설 ▲창원ㆍ동대구 고속철도 건설 ▲제5차 국도ㆍ국지도 사업 조기건설 ▲항공우주산업 육성 전략 마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개최지 지정 ▲권역별 초광역협력 국가균형발전전략 추진 등 7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지원을 거듭 요청했다.
 

한편 도는 정부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때까지 서울본부에 `예산 상황실`을 운영하며 삼의단계에서 필요한 예산이 증액될 수 있도록 여야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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