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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05/12  김욱 기자
찾아가는 정신건강서비스 펼친다
어르신 `여가그가 놀이터` 확대 운영

경남도가 코로나19로부터 도민의 일상이 점차 회복됨에 따라 도민에게 직접 다가가는 복지서비스를 펼친다.
 

도내 전체 노인 인구 60만 8,000명 중 경로당 및 노인복지관을 이용하지 않는 어르신은 40%에 달한다.
 

도는  노인인구의 급격한 증가에 대비해 노인여가복지시설의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효율적인 어르신 여가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어르신 여가그가 놀이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어르신 여가그가 놀이터(어ㆍ여ㆍ놀)에서 `여가그가`는 경상도 사투리로 `여기가 그곳인가?`라는 의미와 함께 `여가를 보내려면 그곳에 가야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어ㆍ여ㆍ놀`은 시설이 아닌 프로그램 중심의 놀이터로 저비용으로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한다.
 

단순한 어르신 여가공간이 아닌 새로운 사회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타인과의 교류 활성화를 촉진시킴으로서 어르신 고독사, 우울증 등 취약계층에서 발생하는 주요 사회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어ㆍ여ㆍ놀에서는 공예, 음악, 체조 등 어르신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이용 인원 중 노인복지관이나 경로당을 이용하지 않는 어르신은 19.4%였는데, 기존 노인여가복지시설에서 소외된 어르신들의 새로운 놀이 공간으로서 앞으로의 역할이 기대된다.
 

통영시와 거창군에서 신규로 설치 중이며 하반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도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코로나 우울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신건강 고위험군 및 취약계층에게 정신건강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 말부터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마음안심버스 사업은 기동력 있는 버스를 활용해 심신안정, 힐링 등 정신건강서비스가 필요한 도민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버스 내부는 스트레스 측정 및 개인 상담공간으로 구성돼 정신건강전문가가 정신건강에 대한 검진 및 상담을 하고 고위험군에게는 정신건강서비스를 연계한다.


안심버스는 경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20개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및 5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5월 현재까지 청소년, 대학생, 노인, 취약계층 등 404명의 도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 만족도 91.5%로 높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사천시에서 마음안심버스를 신규로 운영하는 등 점차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인권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을 선제 발굴·지원하기 위해 도내 발달·뇌병변 장애인 340여 명을 대상으로 급여관리실태를 조사한다.
 

장애인 실태조사는 '경상남도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에 따라 경남장애인권익옹호기관과 공동으로 매년 추진된다.
 

지난해는 도내 1인 발달·뇌병변장애인가구 498명의 위법·부당한 학대상황을 조사했다.
 

조사는 공무원·민간 실태조사원의 방문조사 형태로 진행되며,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대의심사례 조사 및 피해장애인에 대한 지원 등 후속조치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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