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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논설위원 |
지난 18일 오전 10시 광주광역시 민주공원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위시해 여ㆍ야 국회의원을 비롯해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임을 위한 행진곡"이 공원에 울려 퍼지는 가운데 제42주년 기념식이 이뤄졌다.
누구를 위한 5.18이었던가 아니면 아직도 북한군의 소행이라고 믿고 있는 것인가.
지난 20일 우리 최대의 우방국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다.
이 전에 북한이 도발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미리 경고를 했었다.
우리는 만세반석(萬世盤石)과 같은 든든한 자주국가로서의 통일국가를 이루고 도의(道義)를 비롯해 문화와 번영의 꽃이 피는 그야말로 광명한국(光明韓國)을 건설해야 될 시점이다.
숱한 세월 속에서 우리는 위대한 한국을 건설해야 한다.
인류애의 무한한 신뢰와 함께 전세계로부터 모범민족이 되고 최고국민이 돼 나가야 1등 국민이요, 우리의 민족적 자아의식을 최고조로 달해야 됨으로 해서 최고의 국민으로 다시 한 번 더 도약의 계기가 돼야 한다.
"빛은 동방(東方)에서, 법은 서방(西方) <ex oriente lux, ex occiente>"이라고 서양학자가 갈파했다.
우리는 아세아의 밝은 빛이 되고, 세계의 광명의 등불이 돼야 한다.
이러한 높은 이상과 사명을 달성하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되는가.
그 어떤 권모술수가 있어서는 안 된다.
우리 국민의 수준을 높은 단계로 도약시켜야 하고, 최고의 지성으로 남아야 하지 않을까.
우리는 최고의 일등국민이 돼야 하고, 인류의 모범민족이 될 수 있도록 가일층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또한 민족적 긍지와 자긍심을 바탕으로 해 자기 수양과 함께 원대한 진로를 다시금 밝혀야 한다.
앞으로 정부는 역사의 고귀한 자표를 세워야 하고 이를 꾸준히 발전시켜야 하며, 우리의 원대한 진로를 잡아야지 그래야만 일등국민이 될 수 있다.
벌써 6월이 된다.
황매산의 철쭉은 온 동산을 붉게 붉게 수놓고 있을 뿐 아니라 마지막 가는 봄을 아쉬워 하듯이 우리 곁에 머물고 있다.
세월은 숱하게 와서 우리를 몰라주었지만 아무런 흔적도 없이 살며시 다가와 있다가 살며시 떠나간다.
이것이 바로 세월의 풍미 아니겠는가.
도산이 말한 `무실역행(務實力行)`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
무실은 진실하고 착실하게 실력 있기를 힘쓰는 것이다.
진실과 실천은 힘의 원동력이자, 도의(道義)의 근본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본 위원은 무실역행을 강조한다.
이 세상은 나만이 사는 것이 아니요, 공존공영(共存共榮)과 공생공애(共生共愛)의 사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 시대와 새 사회의 지도 원리는 공생공영으로서 나도 살고 너도 살고 내 나라도 향상돼가는 그야말로 다함께 번영하는 협동주의(協同主義)가 더욱더 필요한 시점이고 보면, 공존공영의 시대가 열릴 .것으로 확신하게 된다.
경천애인(敬天愛人)하는 자세야말로 새 시대를 여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본지가 창립12주년 문재 박병욱 서백이 휘호하신 정법안장(正法眼藏)은 너무나 필요한 시점이다.
삿된 것은 없애고 오렷이 큰 법을 위해 살아간다는 것은 너무나 필요하기에 박 서백이 휘호하신 것 아니겠는가.
세월이 많은 것 같지만 아무리 둘러봐도 머물지 않고 흘러가기 마련이다.
이 세월 속에 사는 인생은 결코 남의 것이 아니라 바로 "나" 임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우리는 `한국인` 임을 크게 느끼면서 살아야 된다.
이제는 달라져야 하며 냉소주의는 없애고 미래를 향한 우리의 자세를 더욱 공고히 다져야된다.
http://www.changwonilbo.com/news/27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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