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22일 창원시민을 대상으로 1일 농부체험 프로그램 `주남 습지위크체험`을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주남환경학교(동읍 죽동리 소재)에서 진행했던 `주남 습지위크체험`는 지난달 21일부터 한달간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 신청 예정이었으나, 창원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지난달 23일 신청이 조기 마감됐다.
총 60가족(104명)이 참여하는 주남 습지위크체험은 주남저수지에서 논을 일구는 우봉희농부와 함께 지역 토종쌀에 대해 알아보고 벼를 직접 베어 탈곡해보는 체험활동으로 운영됐다. 참여 가족들은 장갑을 낀 채 낫을 들고 벼를 수확했다.
직접 자른 벼를 지게에 지고 탈곡기로 옮기는 어린 농부들의 이마에는 구슬땀이 송글송글 맺혔다.
참여한 1일 농부들은 밝은 표정으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체험 활동을 즐겼다.
주남환경학교장은 "참여 가족들이 1일 농부체험으로 쌀이 생산되는 과정과 지역 농산물의 소중함을 알고 수확의 기쁨과 감사함을 느껴보는 유익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할 예정이니 많은 창원시민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남환경학교에서는 이 외에도 환경을 지켜나가기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운영 프로그램에 관한 사항은 홈페이지(www.jnschool.kr) 프로그램 예약 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광수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78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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