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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군 산청읍 경호강에서 래프팅 애호가들이 거친 물살을 가르며 래프팅을 즐기고 있다. |
장마에 이어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경남지역 유명 피서지들이 휴가철을 앞두고 `고객`을 모시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유명 피서지를 끼고 있는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다양하고도 감동적인 이벤트,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피서객들에게 손짓을 하고 있다.
남해 상주 은모래비치해수욕장과 사천 남일대해수욕장, 거제 덕포ㆍ와현해수욕장 등에서 다양한 바다축제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해양스포츠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문화공연 등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의령군은 2009년 한국관광공사에서 `7월에 가보고 싶은 곳`으로 선정했던 벽계관광지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벽계관광지는 28만 7,000여㎡에 주차장, 야영장(90채), 방갈로(12채), 공동샤워장, 공동취사장, 수중보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단위 피서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사천시와 남일대해수욕장번영회는 피서객을 유치하기 위해 해안산책로를 조성했고,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바다영화제, 30일에는 해변가요제 등을 연다.
남해군은 상주 은모래비치해수욕장에서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여름축제를 열고, 송정 솔바람해변해수욕장은 갓후리체험(그물을 이용해 물고기를 잡는 원시어업), 맨손고기잡이 체험 행사를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진행한다.
거제시 덕포해수욕장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2억여원을 출자해 18m 높이에서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왕복 800m 코스의 바다 위를 와이어를 타고 오가는 체험시설인 `아라나비`를 만들었다.
거제 와현해수욕장은 올해부터 샤워장,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무료로 개방하고 파라솔, 튜브 대여요금도 절반으로 낮췄다.
부산 해운대, 광안리 등 6개 해수욕장과 수영만요트경기장 등에서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바다축제`가 열린다. 이 행사에는 해양스포츠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문화공연 등 41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지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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