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요찬 도의원(국민의힘, 김해4·사진)은 16일 열린 제402회 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에 나서 ‘반려인구 증가에 따른 경남도의 반려동물 산업육성 방안 마련과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갈등완화·공존을 위한 반려동물 테마파크조성’을 주장했다.
권 의원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이 1천500만명에 육박하고 있고, 반려동물 연관 산업은 2027년에 시장 규모가 약 6조원이 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경남도가 정책적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에 따르면 인근 지자체인 부산시의 경우 2021년 9월 ‘반려동물 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하고, 반려동물 산업 육성을 위해 16대 과제를 선정, 5년간 810억원을 투입하기로 한 것처럼, 경남도의 체계적 반려동물 산업 육성 정책 마련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권 의원은 “해마다 약 2천건 이상 발생하는 개물림 사고와 반려동물 배설물 처리문제 등 사회적 갈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경남도의 체계적 예방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공존할 수 있는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해 펫티켓 교육과 유기동물 입양, 반려동물 체험 등 사회적으로 필요한 사업의 핵심시설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개물림 사고 방지 등 반려동물 소유자 준수사항 강화와 사육포기 동물의 지자체 인수제 등 최근 개정되고 있는 동물보호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에 대한 경남도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권 의원은 반려동물과 관련된 기술산업인 펫 테크, 애견유치원, 펫 카페, 펫 시터, 펫 워커 등 반려동물 관련 일자리와 산업들의 성장성을 주목하고, 반려동물 관련 산업적 기회와 일자리 창출에 관해서도 체계적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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