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창간 13주년을 맞아 지역 예술인과 그의 작품을 소개하는 `Gallery of Paper`를 연재합니다. 그 첫 번째로 김해시 장유 대청계곡에서 열리는 `제7회 아름다운 낭만객전`을 찾았습니다.
낭만객전은 전국을 각지를 돌며 전시와 여행을 통해 영감을 생산하는 작가 모임으로, 낭만작가들은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김해 장유대청계곡에 자리한 `란갤러리`에서 그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김해를 비롯한 경남 이곳저곳을 여행합니다.
첫번째로 소개할 낭만객전의 작품은 `김용식 낭만작가`의 `월무(freedom-Greece)`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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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식 작가, `월무(freedom-Greece)` |
월무(freedom-Greece)는 달과 빛을 품고 있다. 여행에서 끌어온 여러 가지 모티브들이 넓은 캔버스 위에서 어우러지고, 선을 뻗고 어딘가 다다르려는 듯한 형체들. 생명의 형상들이 그 위에서 추는 춤. 차오르기도 하고 기울기도 하는 달. 김용식 작가의 작업에서 늘 다뤄지는 달이 그저 밤하늘에 떠있는 달의 재현이 아닌 것은 달에게 부여하는 생명성이 그곳에 있기 때문이다. 마치 모든 살아있는 것은 작게나마 움직이고 있듯이 김용식 작가의 달은 하나의 생명체처럼 계속해서 움직이고, 숨쉬고, 모양을 변화하는 유기체와 같으며 더 나아가 춤을 추듯 생의 감정들을 쏟아내고 있다.
김용식 작가는 홍익대학교 교육대학원을 미술교육학(서양화)석사로 졸업했으며 2021년 안동의 안동박물관전시실에서 제20회 개인전을 했으며 전시로는 ▲한국현대미술의 단면전(뉴욕 소호갤러리, 미국) ▲캐나다 몬트리올 퀴백초대전(라 갤러리 아트 콘텐포리안, 캐나다) ▲국제 IMPACT전(도쿄 시립 미술관, 일본) ▲프랑스 파리 살롱 줴지아 한국작가 선정(Espace Eiffel-Branly, Paris France) ▲신미술대전 초대작가전(서울600년 기념관, 서울) 외 다수 전시했다. 2014년 안동예술인 공로상을 받은 적 있으며, 중앙일보와 조선일보 한국 주요사 인물 DB에 수록돼있다. 현재는 아낭회, 신기회, 경북구상전, 안동평생교육센터 강사를 하고 있다. 이전에는 국제 유교미술, 서예대전, 신사임당 미술대전 운영위원, 국제탈춤페스티발 심사위원, 대한민국 코파글로벌 미술대전 운영위원, 경안고교사, 정보대학, 평생교육(청송감호소), 대구예술대학교 강사, 한국미협이사를 역임했다.
/박춘국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88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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