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함부르크SV의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5골 차이로 크게 졌다. |
독일 프로축구 함부르크SV에서 뛰는 공격수 손흥민(19)이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으나 팀은 5골 차로 크게 졌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3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와 후반 42분까지 뛰었다.
그러나 함부르크SV가 리그 최강으로 꼽히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무려 5골이나 내주는 등 계속 밀리는 경기를 펼치는 바람에 손흥민은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한 채 후반 42분 엘례로 엘리아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7월 프리시즌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혼자 두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이번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활약이 기대됐지만 슈팅 수 24대 4, 유효 슈팅 수 13대 1, 공격 점유율 65대 35로 워낙 경기가 뮌헨 위주로 진행돼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13분 다니엘 판 부이텐의 헤딩 슛으로 선제골을 뽑았고 4분 뒤에는 프랑크 리베리의 오른발 땅볼 슛으로 2:0을 만들었다.
전반 34분 아르연 로번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어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재치 있는 슛으로 3:0으로 간격이 벌어졌다.
2라운드 헤르타 베를린과의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후반 5분 왼발 중거리슛을 날리는 것으로 이날 유일한 슈팅을 기록했으나 골문을 빗나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11분 마리오 고메스, 35분에는 이비차 올리치가 추가 골을 보태 5:0 대승을 완성했다.
/연합뉴스
http://www.changwonilbo.com/news/297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