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의료개혁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특위에는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의대증원 원점 재검토와 정부와의 일대일 협상을 요구하며 불참했다.
특위 활동에 실효성 여부가 제기되는 대목이다.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 특별위원회(특위)는 `4개 우선 과제`를 선정, 집중 논의하기로 했다. 상반기 내에 구체적 로드맵을 발표한다.
`4개 우선 과제`는 ▲중증ㆍ필수의료에 대한 보상 강화 ▲의료전달체계의 정상화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 도입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 등이다.
특위는 의과대학 정원을 논의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노현홍 위원장은 이날 특위 첫 회의를 마친 뒤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논의 결과 대부분의 위원들께서 의료개혁의 성과가 국민과 의료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우선순위가 높은 과제를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이를 바탕으로 4개 우선 과제를 집중 논의해 상반기 내에 구체적 로드맵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노 위원장을 포함한 18명의 민간위원과 이주호 사회부총리 등 6명의 정부위원 등 총 24명이 참석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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