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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양군 남계서원. |
경남도는 올해 해인사 장경판전, 통도사, 남계서원 등 3개 세계유산을 보존하면서 알리고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29일 경남도는 문화재청 종합계획을 기반으로, 2022년에 세계유산 보존ㆍ관리 및 활용 시행계획(2023∼2027)을 수립, 올해 66억원을 투입해 11개 사업을 진행한다. 대상은 해인사 장경판전, 통도사, 남계서원등이다.
세부적으로는 해인사 장경판전 재난방지시설 구축, 통도사 수장고 건립, 통도사 극락전ㆍ약사전ㆍ명부전(이상 도 지정 유산)의 국가유산 승격 추진과 통도사 종이공예 체험, 대장경판 이운 행렬 재연, 통도사 문화공간 조성, 산사음악회 개최 등을 통해 세계유산을 보존관리하면서 가치를 확산한다.
세계유산 활용기반 조성과 홍보 활성화도 추진한다.
홍보사업은 4개 사업, 총 1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도는 ▲종이공예를 통해 세계유산을 배우는 통도사 인터랙티브 종이 공예 체험 ▲지역민이 주체가 되어 문화행사를 기획ㆍ운영하도록 서원지역 마을문화기획자를 양성하는 세계유산 홍보지원 ▲대장경판 이운행렬 재연 등 세계기록유산 홍보지원 ▲세계적인 관광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통도사 문화공간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경남에는 우리나라 16개 세계유산 중 해인사 장경판전(1995년), 산사 7곳 중 통도사(2018년), 서원 9곳 중 남계서원(2019년)에 이어 2023년 유네스코가 세계유산으로 지정한 가야고분군 7곳 중 5곳이 산재해 있다.
/김동출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0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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