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밀착형 시의원으로 활약 중인 정광호 통영시의원<사진>은 지난 4월30일 제229회 통영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장에서 "상생협력으로 행정통합의 기반을 마련하자"며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이날 정 의원은 "지역소멸 시대 미래지향적인 지역발전을 위해 통영과 고성이 상생협력으로 행정통합의 기반을 마련해 가야 한다" 며 행정통합의 당위성에 대해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인구감소 속도가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지방 소멸 위기 시계추도 한층 빨라지고 있다. 최근 통영은 인구 12만 명, 고성은 인구 5만명의 벽이 무너졌다"면서 "범정부 차원에서 이렇다 할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니 이제 각자도생이 아닌 인근 지자체와 통합 카드를 꺼내 들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영과 고성은 하나의 경제권이자 생활권이다. 양 지자체 간 광역사업 통합과 자원공유로 상생 협력하여 지역 특성과 강점을 살린다면 통영은 수산업과 관광산업, 고성은 신 산업 육성과 미래 농업의 경쟁력 확보로 모든 산업이 골고루 발달해 미래지향적인 지역발전을 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양 시군이 광역사업 등을 통해 교류가 더욱 더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우리 지역 인력 인재 양성을 공동으로 대응하여 행정통합의 토대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여론주도층인 언론, 통영시, 시의회 차원에서 이 난국을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지 진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 위기가 기회라고 했으니 같이 살기위한 방법을 찾자"며 마무리 했다.
/허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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