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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5/09  창원일보
[송예은의 건강 칼럼]
생활 속 한의학-­생강의 효능

現) 숨쉬는한의원 의정부점 진료원장 송예은
우리가 생선회나 초밥을 먹을 때, 밑반찬으로 얇게 썰린 생강을 함께 먹고는 한다.
 

싱싱한 회와 함께 먹는 알싸한 생강 초절임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그런데, 왜 회와 생강을 같이 먹게 됐을까?
 

한의학적으로, 회, 야채 등의 음식은 생랭(生冷)한, 찬 성질의 음식에 속한다.
 

복부의 소화기 장기들을 차갑게 만들 수 있으며, 과하게 섭취하는 경우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반면, 생강(生薑)은 따뜻한 온리약(溫利藥), 다른 말로는 거한약(祛寒藥)에 속한다. 몸을 따뜻하게 하고, 차가운 것을 없애 주는 약이라는 뜻이다.
 

성질이 찬 생선회와 함께 먹으면서 복부가 차가워져 설사가 생기는 것을 예방하려는, 조상들의 지혜가 깃들어 있는 것이다.
 

또한 생강은 해독식품으로, 강력한 항염증, 항산화 작용이 있어 병원성 세균에 대한 살균효과가 뛰어나다.
 

따라서 회와 함께 먹으면 식중독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는 것이다.
 

만성적으로 소화기가 약해서, 혹은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 생강차를 끓여 마시려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나오는 모든 종류의 생강이 다 같은 생강인 것은 아니다.
 

한의학에는 `포제(?製)`라는 개념이 있다. 포제란, 한약재를 가열, 증류, 추출 등의 가공 과정을 통해 그 약효를 변형 또는 강화, 약화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보관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한의원에서 약재로 사용하는 생강은 정확히는 건강(乾薑)을 말한다.
 

생강을 건조시켜 말리면 건강이 되며, 이를 다시 볶으면 포강(?薑)이 되는 것이다.
 

생강은 맵고 따뜻한 성질을 가지며 온중지구(溫中止嘔)의 효능이 있어, 소화기를 따뜻하게 하며 구토를 멈추게 하며, 호흡기의 담을 제거한다.
 

따라서 감기에 걸려 가래가 있거나, 임산부가 입덧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이를 자른 뒤 말린 건강은 생강보다 맵고 뜨거운 성질이 되며, 체내를 따뜻하게 해 찬 기운을 없애 준다.
 

건강을 볶은 포강은 성질이 쓰고, 기의 흐름을 따뜻하게 하고 지혈하는 효과가 있어, 생리불순, 하혈, 불임 등의 여성 질환에 많이 사용된다.
 

포강은 열성이 강해, 일반 가정집보다는 약재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다만 생강이 모든 사람에게 적당한 것은 아니다. 생강은 혈관을 확장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치질, 소화기 궤양, 불면증 환자에게는 좋지 않다. 결국 모든 것은 적절히 사용하면 약, 과하거나 잘못 사용하면 독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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