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창원시 열린시장실에서 민원해결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집단민원 표준처리절차 시스템이 민원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집단민원 해결을 요구하며 창원시청을 항의 방문하는 사례가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창원시 민원해결 전담부서인 열린시장실이 `집단민원 표준처리절차`를 시행한 것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창원시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열린시장실에서 집단민원 사전예방과 민원해결의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집단표준처리절차`를 시행해오고 있다는 것.
창원시의 집단민원 표준처리절차는 관할구역 내 모든 민원은 구청장 책임 하에 두고 현장방문 행정을 강화해 민원인의 입장에서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도록 했으며 시청의 각종 인ㆍ허가건에 대해서는 해당 구청과 반드시 협의 처리토록 했다.
특히 집단민원 발생시 행정기관과 건축주(시공사), 민원인 등 3자 협의회를 개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집단민원 표준처리절차 시행 전에는 재개발 및 재건축 등 그동안 시청을 항의 방문하는 집단민원 발생건수는 매월 평균 8건 정도에 달했으나 표준처리절차 시행 이후 매월 4건 정도로 대폭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열린시장실을 찾는 모든 민원을 담당부서장(과장) 책임 하에 현장에서 민원인과 대화를 하고, 각종 민원인의 요구사항에 대해 문제점을 분석해 해결하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어 항의 방문하는 사례가 줄어 들었다고 창원시청 관계자는 분석했다.
시는 이와 함께 지난달 초 부시장 주재 하에 각 구청 부서장과 관할 경찰서 담당과장과의 대책 간담회를 개최해 집단민원 발생에 대비한 관할 경찰서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사전 대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차상오 행정국장은 "집단민원에 대해 공무원이 해결하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며 "관내 모든 민원은 먼저 구청에서 해결하겠다는 자세와 열정을 갖고 적극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보람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09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