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수동면은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조생 햇양파 수확을 앞두고, 양파잎마름병 예방과 대응 방안을 위한 현장 점검을 시행했다.
함양군의 대표적인 양파 주산지인 수동면서는 최근 기후 변화와 잦은 강우로 인해 양파잎마름병 발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수동면은 함양군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관내 양파 재배 농가를 직접 방문, 병해 발생 현황을 점검하고, 조기 진단과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방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서는 양파잎마름병의 초기 징후 감지법, 약제 선택과 사용 요령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으며, 병해 예방을 위한 국산 품종 도입, 토양 관리, 배수 체계 개선 방안 등도 함께 모색됐다.
이미연 수동면장은 “양파잎마름병은 조기 발견과 신속한 대응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햇양파 수확까지 정기적인 현장 점검과 농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동면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점검뿐만 아니라 자매결연 도시와의 직거래 장터 운영 등 판로 확대를 병행해 농가 소득 증가와 고품질 함양 양파 생산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장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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