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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문 |
정원의 사전적 의미는 잘 가꾸어진 뜰, 마당을 뜻한다.
우리의 선대들은 옛부터 정원을 가까이 해왔다.
집 앞 공터에 꽃나무와 유실수를 심고 연못을 만들어 고기를 길렀다.
이를 통틀어 `정원`이라고들 한다.
옛부터 사대부는 사대부들대로, 민초들은 민초들대로 자기만의 일상을 가꾸는 공간, 즉 정원을 만들었다.
이를 계기로 삼은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정원박람회를 개최해왔다.
매년 슬로건을 내걸었다.
`월양선경`, `월양화류` 등으로 달빛 아래 꽃길을 거니는 신선을 비유하는 글귀들이다.
지난해 월아산 자락에서 펼쳐진 숲속의 진주 정원박람회가 전 국민의 큰 호응을 받았었다.
짧은 기간이였지만 행사기간 내내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민선 7~8기 진주시의 혜량있는 시정이 빛을 발한다고나 해야 할까?
이번에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도 세계인이 울고 웃는 콘텐츠로 미래산업을 창출할 문화강국으로 내건 것도 우연의 일치는 아니다.
그만큼 진주시의 민선 7~8기 시정이 전국의 지자체를 선도할 만큼 앞서 나간 것이기에 그러하다.
이래서일까?
올해는 오는 13일부터 진주시가 주관하고 경남도, 산림청이 주최하는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가 진주시 초전동 일원에서 개최키로 한 것이다.
전 국민의 호응 속에 개최될 이번 행사는 10일간에 걸쳐 그동안 찌들린 심신을 다스리고 미래를 지향할 힘을 축적하라는 목적일 게다.
투우사와 싸우던 소가 지치면 잠시 쉬어가는 퀘렌시아가 있다.
이번 진주에서 전국 규모의 정원산업박람회도 이와 같은 맥락을 같이 하고 있음이다.
이를 위해 진주시는 초전공원에서 정원과 함께하는 삶, 생활 속 실용정원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구성으로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앞으로 3일 후엔 이 모두가 전 국민께 공개되면서 보람찬 행사가 이어질 것이다.
이곳에는 공모전의 정원작가 6개소, 가족정원 및 시민정원공모 10개소와 남강변 꽃 무리원 등의 다수 정원이 공개된다.
그 외에도 다양한 행사가 준비 중이다.
한국의 멋을 담아내는 작가정원 공모전에는 국내 중진작가 김태원, 이현승, 하주령, 주광춘, 정경선, 박소현 등이 참여했다.
옛부터 전해져 오고 있는 우리네 선대들의 정원 문화가 계승 발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풍류를 함께 해온 정원문화가 지금은 웰빙과 힐링의 공간으로 드넓혀졌음을 의미한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 정원박람회가 마중물이 되어 오늘날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로 진일보한 것 또한 진주시정의 자랑이며 문화예술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었음을 말한다.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는 미래세대에게 무엇을 남길 것인가를 고민하는 축제로 길이 남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 박람회`가 우릴 기다린다.
관계자 여러분께 파이팅과 함께 찬사를 보낸다.
http://www.changwonilbo.com/news/3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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